산림청, 지진발생 이후 산사태 취약지역 현장점검 '이상 무'
산림청은 최근 전북 장수군에서 발생한 지진 이후 땅밀림 우려지와 산사태취약지역 내 산지 균열·붕괴 등을 점검한 결과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산림청을 포함해 국립산림과학원·대한지질공학회·한국치산기술협회·전라북도·서부지방산림청 등 관계자 21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진 진원지 반경 20㎞ 내 땅밀림 우려지·산사태취약지역 총 61곳과 전북 진안 지덕권 국립산림치유원 공사 현장, 전북 완주·전남 담양에 설치된 땅밀림 무인 원격감시시스템 2곳에 대한 피해 상황 여부를 점검했다.

지난달 29일 오후 7시 7분께 장수군 북쪽 17㎞ 지역(천천면)에서 규모 3.5 지진이 발생한 이후 균열 피해 7건이 접수됐다.

그 결과 땅밀림 무인 원격감시시스템 내 데이터 변위 여부와 땅밀림 우려지·산사태취약지역 내 균열·붕괴 등 지진으로 인한 피해 상황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산림청 측은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