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이달 중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 사업추진단 구성
광주시가 정부의 미래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공모 선정 후속 절차로 사업추진단 구성에 나선다.

광주시는 1일 광주테크노파크 대회의실에서 광주테크노파크, 한국광기술원, 광주그린카진흥원, 한국자동차연구원, 전자기술연구원, 전남대 등 특화단지 기획에 참여한 6개 기관과 회의를 열고 8월 중 사업추진단을 구성해 본격 운영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빠른 사업 추진을 위해 범부처 지원협의체 구성을 검토함에 따라 사업추진단을 구성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앵커기업 참여, 지역 부품기업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고자 이날 회의를 마련했다.

회의에서는 지역 기업들이 자율차 부품으로 기술 전환하고 핵심 소재부품 자립률을 향상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장비구축·인력 양성 등을 지원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보다 구체적으로 테스트베드를 통한 자율차 부품 실증 지원 체계 구축, 미래차 특화교육을 통한 우수 지역인재 양성 등이 논의됐다.

김용승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기관별 전문성을 고려한 사업추진단을 구성해 사업이 조기에 가시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이달 중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 사업추진단 구성
광주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는 2028년까지 6천억원을 투입해 기존 빛그린 국가산단과 진곡산단, 지난 3월 신규 지정된 미래 차 국가산단을 연계함으로써 약 220만평 규모의 미래차 삼각 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