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에서 프로레슬링 하는 페헤이라 "그게 내 스타일이자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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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로드FC에서 화려한 경기로 인기몰이…UFC 진출해서도 승승장구
30일 톰슨과 UFC 웰터급 맞대결…승리하면 웰터급 10위권 진입 서커스를 하는 건지, 격투기하는 건지 알기 힘든 선수가 하나 있다.
그라운드에 누워서 다리를 든 채 견제하는 상대를 공격하기 위해 텀블링하고 뒤꿈치로 얼굴을 밟고, 프로 레슬링처럼 케이지를 타고 넘어가 플라잉 니킥을 날린다.
상대를 도발하기 위해 주먹이 아닌 손바닥으로 때리고, 라틴 댄서나 보여줄 법한 화려한 스텝으로 환호를 끌어낸다.
마치 격투 게임에서나 볼 수 있을법한 화려한 기술로 UFC 최고 인기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등극한 미첼 페헤이라(29·브라질)의 이야기다.
페헤이라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델타 센터에서 열릴 'UFC 291: 포이리에 vs 게이치' 에서 웰터급 랭킹 7위 스티븐 톰슨(40·미국)과 맞붙는다.
현재 UFC 웰터급 15위인 페헤이라는 톰슨을 꺾으면 10위에 진입할 수 있다.
최근 5연승으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페헤이라는 27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번 경기가 무척 기대된다.
여러분은 어떤 일이 일어날지 보게 될 것"이라며 "항상 톰슨의 팬이었어도, 이제 맞붙게 됐으니 철저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헤이라는 화려한 타격가로 UFC에서 입지를 굳혀가고, 백전노장 톰슨 역시 가라테를 기반으로 한 타격가다.
톰슨이 그래플링에 약점을 보여도 페헤이라는 "입식 타격 대결을 벌일 것이다.
그게 대부분의 사람이 보기를 원하는 스타일의 경기다.
나와 톰슨은 항상 그런 경기를 만들어낸다"고 예고했다.
페헤이라는 랭킹을 올리는 것보다 팬에게 즐거움을 주는 게 먼저인 선수다.
그가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건 국내 격투기 단체인 로드FC다.
당시 페헤이라는 프로레슬링에서나 나올 기술로 상대를 공격했고, 그 와중에 3전 3승을 거뒀다.
화려한 경기를 펼치는데, 강하기까지 하니 팬들에게 인기가 높을 만하다.
페헤이라는 "한국에서 활동한 경험은 정말 좋았다.
한국에서 활동으로 커리어가 도약했다"며 "코리안 바비큐가 생각난다.
한국인은 마음씨가 정말 따뜻하고, 외국인에게 친절하다.
그래서 한국인을 정말 좋아한다"고 떠올렸다.
이어 "한국인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내 경기를 좋아해 준다는 사실이 정말 좋다.
이번 경기도 꼭 지켜봤으면 좋겠다"고 했다.
UFC에 진출한 이후에도 '묘기 대행진'과 동시에 승리를 적립했던 페헤이라는 트리스탄 코넬리(37·캐나다)전에서 패한 뒤 조금은 자제하기 시작했다.
경기 초반부터 텀블링으로 신나게 공격하다가 제풀에 지쳤고, 결국 판정까지 간 끝에 승리를 헌납했다.
이후 과도한 동작은 조금씩 자제해도, 여전히 기회만 되면 관중의 환호를 자아내는 동작을 선보인다.
페헤이라는 "그게 내 경기 스타일이고 내 인생 자체가 그렇다.
이런 식으로 싸우는 게 좋다"고 앞으로도 격투 방식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30일 톰슨과 UFC 웰터급 맞대결…승리하면 웰터급 10위권 진입 서커스를 하는 건지, 격투기하는 건지 알기 힘든 선수가 하나 있다.
그라운드에 누워서 다리를 든 채 견제하는 상대를 공격하기 위해 텀블링하고 뒤꿈치로 얼굴을 밟고, 프로 레슬링처럼 케이지를 타고 넘어가 플라잉 니킥을 날린다.
상대를 도발하기 위해 주먹이 아닌 손바닥으로 때리고, 라틴 댄서나 보여줄 법한 화려한 스텝으로 환호를 끌어낸다.
마치 격투 게임에서나 볼 수 있을법한 화려한 기술로 UFC 최고 인기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등극한 미첼 페헤이라(29·브라질)의 이야기다.
페헤이라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델타 센터에서 열릴 'UFC 291: 포이리에 vs 게이치' 에서 웰터급 랭킹 7위 스티븐 톰슨(40·미국)과 맞붙는다.
현재 UFC 웰터급 15위인 페헤이라는 톰슨을 꺾으면 10위에 진입할 수 있다.
최근 5연승으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페헤이라는 27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번 경기가 무척 기대된다.
여러분은 어떤 일이 일어날지 보게 될 것"이라며 "항상 톰슨의 팬이었어도, 이제 맞붙게 됐으니 철저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헤이라는 화려한 타격가로 UFC에서 입지를 굳혀가고, 백전노장 톰슨 역시 가라테를 기반으로 한 타격가다.
톰슨이 그래플링에 약점을 보여도 페헤이라는 "입식 타격 대결을 벌일 것이다.
그게 대부분의 사람이 보기를 원하는 스타일의 경기다.
나와 톰슨은 항상 그런 경기를 만들어낸다"고 예고했다.
페헤이라는 랭킹을 올리는 것보다 팬에게 즐거움을 주는 게 먼저인 선수다.
그가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건 국내 격투기 단체인 로드FC다.
당시 페헤이라는 프로레슬링에서나 나올 기술로 상대를 공격했고, 그 와중에 3전 3승을 거뒀다.
화려한 경기를 펼치는데, 강하기까지 하니 팬들에게 인기가 높을 만하다.
페헤이라는 "한국에서 활동한 경험은 정말 좋았다.
한국에서 활동으로 커리어가 도약했다"며 "코리안 바비큐가 생각난다.
한국인은 마음씨가 정말 따뜻하고, 외국인에게 친절하다.
그래서 한국인을 정말 좋아한다"고 떠올렸다.
이어 "한국인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내 경기를 좋아해 준다는 사실이 정말 좋다.
이번 경기도 꼭 지켜봤으면 좋겠다"고 했다.
UFC에 진출한 이후에도 '묘기 대행진'과 동시에 승리를 적립했던 페헤이라는 트리스탄 코넬리(37·캐나다)전에서 패한 뒤 조금은 자제하기 시작했다.
경기 초반부터 텀블링으로 신나게 공격하다가 제풀에 지쳤고, 결국 판정까지 간 끝에 승리를 헌납했다.
이후 과도한 동작은 조금씩 자제해도, 여전히 기회만 되면 관중의 환호를 자아내는 동작을 선보인다.
페헤이라는 "그게 내 경기 스타일이고 내 인생 자체가 그렇다.
이런 식으로 싸우는 게 좋다"고 앞으로도 격투 방식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