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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월드컵] 지소연 "이제 벼랑 끝 승부…'부담감' 소리도 안 나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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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로코전 앞두고 필승 다짐…"삐끗하면 집에 간다"
    [여자월드컵] 지소연 "이제 벼랑 끝 승부…'부담감' 소리도 안 나와야"
    "부담감이요? 이제는 그런 이야기조차 없어야 합니다.

    정말 벼랑 끝 승부인데요.

    "
    우리나라 여자축구 '간판' 지소연(수원FC)은 모로코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앞두고 더는 경기 외적 '핑계'가 허용될 상황은 지났다고 말했다.

    지소연은 28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시드니 외곽의 캠벨타운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사실 콜롬비아전에 나는 그렇게 긴장하지 않았다.

    몸도 상당히 괜찮았다"고 털어놨다.

    대표팀은 지난 25일 콜롬비아와 조별리그 H조 1차전에 0-2로 완패했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은 월드컵이라는 세계 최고 무대에 선다는 압박과 부담감 탓인지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점을 두고두고 아쉬워한다.

    압박감에 대한 질문에 지소연은 "나는 문제 없었다"면서도 "그런데 내가 그렇게밖에 뛰지 못했다.

    스스로가 정말…"이라고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더니 "내가 정말 한심했던 경기다.

    긴장하고 부담을 느낀 선수들에게 내가 더 도움이 되지 못한 게 미안하다.

    베테랑으로서, 경험 많은 선수로서 팀을 잘 이끌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자책했다.

    이어 "이제 부담감 같은 이야기도 없어야 한다.

    삐끗하면 16강 진출을 위한 불씨도 살리지 못하고 집에 가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지 않기 위해 모든 선수가 이제는 부담감을 내려놔야 한다.

    내가 선수들에게 더 많이 이야기해서 좋은 방향으로 가게끔 분위기를 잡아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여자월드컵] 지소연 "이제 벼랑 끝 승부…'부담감' 소리도 안 나와야"
    지소연은 한국 축구사상 가장 국제경기 경험이 많다.

    동료 조소현(토트넘)과 함께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만 146경기를 뛰었다.

    지소연은 "내가 그렇게 말하지 않더라도 선수들이 이제 정말 기회가 없다는 사실을 안다"며 "4년간 우리가 어떻게 준비했는지를 보여주고 싶다.

    우리끼리라도 만족할 수 있는 경기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월드컵에서는 쉬운 팀이 한 팀도 없는 것 같다.

    약팀도 강팀을 잡을 수 있다"면서도 "우리는 물러설 곳이 없다"고 결의를 다졌다.

    지소연은 대표팀이 콜롬비아전 패배의 아픔을 뒤로하고 1승 제물로 꼽은 모로코 분석에 매진 중이라고 했다.

    지소연은 "모로코 경기를 계속 보고 있다.

    전방의 23번(로셀라 아야네), 11번(파티마 타그나우트), 16번(아니사 라흐마리) 선수가 굉장히 발이 빠르다"라며 "아야네와 첼시(잉글랜드) 때 같이 뛴 적이 있다.

    상당히 빠른 선수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어 "7번(기즐란 셰바크)에서 시작하는 공격 전개가 마무리까지 이어지는 장면이 몇 차례 있었다"며 "우리가 준비를 잘해야 한다.

    1패씩 안아서 둘 다 공격적으로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콜롬비아전에는 소극적으로 수비에 치중해 기회를 많이 만들지 못했다"며 "모로코전에는 적극적으로 공격해 꼭 득점에 성공하고, 이겨야 한다.

    그렇게 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H조에서 FIFA 랭킹이 가장 높은 독일(2위)이 모로코를 6-0으로 대파하며 조 1위 가능성을 높인 가운데 조 2위 싸움에 다시 참전하려면 모로코전 다득점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지소연은 골 득실보다 오직 승리에만 집중하겠다고 했다.

    지소연은 "다들 골 득실을 많이 이야기한다.

    나는 우리 승리가 더 우선이라고 본다"며 "한 골을 넣으면 두 골, 두 골을 넣으면 세 골을 넣을 수 있다.

    골 득실을 먼저 생각하면 급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여자월드컵] 지소연 "이제 벼랑 끝 승부…'부담감' 소리도 안 나와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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