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환, 데뷔 첫 20홈런 달성…한화 타자로는 2019년 이후 처음
한화 이글스 거포 노시환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20홈런을 달성하고 올 시즌 이 부문 단독 선두를 달렸다.

노시환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0-3으로 끌려가는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노시환은 볼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키움 선발 장재영의 시속 150㎞ 직구를 밀어 쳐 우측 담장 너머로 보냈다.

이로써 노시환은 최정(SSG 랜더스·19개)을 제치고 이 부문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노시환은 2019년 1홈런, 2020년 12홈런, 2021년 18홈런으로 상승 곡선을 그리다가 지난해에는 6홈런에 그쳤다.

한화에서 20홈런 타자가 나온 것은 2019년 이성열(21개·은퇴) 이후 4년 만이다.

시즌 후반기가 시작되고 2경기 9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노시환은 기복을 우려하는 주변 시선을 단번에 씻어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