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생글한 문화생활] 여름 방학 맞아 공연 한 편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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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를 뮤지컬로 만나다!
제19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 수상작이자 전체 시리즈 누적 50만 권이 판매된 베스트셀러 <고양이 해결사 깜냥>이 뮤지컬로 찾아왔다. 깜냥이 편의점 직원으로 변신해 다양한 손님들을 맞이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려낸 다섯 번째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다. 언제든지 필요한 것을 쉽게 구할 수 있는 편의점. 그 편의점을 그대로 무대 위로 옮겼다. 사람들의 삶이 녹아 있는 편의점은 깜냥이의 손길로 한 번 더 따뜻해진다. 새롭게 등장한 캐릭터 ‘하품이’의 매력도 발견해 보자.
일정 서울 공연 8월 15일까지 인천과 성남 8~9월 공연 예정
가격 전석 4만 원
사탕을 먹으면 소리가 들린다고?
<장수탕 선녀님> <이상한 엄마> 등을 쓴 백희나 작가의 동화책 <알사탕>이 뮤지컬로 재탄생해 어린이 관객을 만난다. 누구에게도 쉽게 말을 건네지 못하는 아홉 살 남자아이 동동이는 항상 혼자다. 혼자 구슬치기를 하다가 구슬을 사러 간 문방구에서 이상한 알사탕을 하나 사게 된다. 알사탕을 입에 넣자 원래는 들을 수 없던 소리가 들린다! “동동아~ 동동아~” 마법의 사탕이 들려주는 마음의 소리! 다음엔 또 누구의 소리가 들릴까?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 실컷 웃고 울다보면 한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서울 성동구 서울숲씨 어터에서 공연 중.
일정 올해 말까지
가격 6만6000원
현란한 마술의 세계로!
어린이를 위해 인형을 만드는 제페토 할아버지. 어느 날 반짝반짝 빛나는 나무를 발견한 할아버지는 그 나무로 인형을 만든다. 그러고는 피노키오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그날 밤 제페토 할아버지가 잠든 사이 숲속 요정은 나무 인형 피노키오를 찾아와 신비한 요정 가루를 뿌려 주고, 피노키오는 살아 움직이게 되는데…. ‘매직컬 피노키오’는 우리가 잘 아는 동화 피노키오에 마술쇼를 결합한 뮤지컬 공연이다. 쉴 새 없이 펼쳐지는 마술은 아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길러 준다. 인천어린이과학관에서 공연이 진행돼 과학관 투어까지 하고 올 수 있다.
일정 8월 27일까지
가격 전석 3만 원
가족과 함께 즐기는 특별한 공연
어떤 공연을 보는 게 좋을지, 날짜와 시간은 언제가 좋을지, 이것저것 찾아보기 어렵다면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으로 가자. 예술의전당은 어려서부터 공연 관람에 익숙해진 어린이·청소년들이 성장하면서 계속 극장을 찾도록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이란 이름으로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국내외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매해 소개하고 있다. 올해는 동화를 원작으로 한 음악극 ‘달 샤베트’, 43년 동안 캐나다에서 활동해 온 서커스 극단 디나모 테아트르의 아트 서커스 공연 ‘두 바퀴 자전거’, 유쾌하면서도 엉뚱한 상상력을 담은 연극 ‘어딘가, 반짝’ 등 세 작품을 8월 말까지 차례로 선보인다.
일정 8월 31일까지
가격 전석 4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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