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개국 태권도인 4천500명 참여…격파·품새·체조 등 기량 펼쳐
나흘간 성남 실내체육관·스포츠센터 등에서 열려
지구촌 태권도 가족 한자리에…성남서 세계태권도 한마당
국기원과 경기 성남시가 공동 주최한 '2023 성남 세계태권도 한마당' 개회식이 22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태권도는 종교와 국경을 넘어 지구촌의 화합과 공존에 기여하는 체육 종목으로 2023 세계태권도 한마당이 성남에서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태권도 가족이 화합하고 교류하는 장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환영사 전 이동섭 국기원장으로부터 태권도 명예 7단 단증을 받았다.

태권도인 3천여명이 관람석을 메운 가운데 열린 개회식에는 트로트 가수 김태연과 타악기 연주가 라퍼커션, 8인조 댄스그룹 원밀리언,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 등이 출연해 퓨전 애국가, K팝 군무 등으로 공연 무대를 꾸몄다.

이번 대회는 하루 전인 21일 시작해 24일까지 나흘간 성남실내체육관과 성남스포츠센터 등에서 열린다.

57개국 4천500명의 태권도인이 참여해 격파와 창작 품새, 태권체조 등 13개 종목 71개 부문에서 기량을 펼친다.

지구촌 태권도 가족 한자리에…성남서 세계태권도 한마당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