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세이노의 가르침' 다시 1위로

밀란 쿤데라 별세 소식에 대표작들도 판매량 상승

하향 곡선을 그리던 올해 상반기 최대 베스트셀러 '세이노의 가르침'이 1위 자리를 탈환했다.

교보문고가 21일 발표한 7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세이노의 가르침'은 지난주보다 두 계단 상승하며 1위를 차지했다.

'세이노의 가르침'은 17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뒤 유시민과 BTS의 신간에 밀려 3위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1위로 올라서는 뒷심을 발휘했다.

유시민의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올라 2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BTS)의 인터뷰집 '비욘드 더 스토리'는 지난주보다 두 계단 떨어진 3위다.

체코 출신 작가 밀란 쿤데라의 별세 소식에 대표작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 소설 분야 16위로 재진입했다.

'무의미의 축제' '농담' 등 출간 도서들의 판매도 전주보다 4.2배 늘었다.

최근 3돌을 맞은 판다 '푸바오'의 인기도 눈길을 끌었다.

첫 생일 기념으로 출간됐던 사진 에세이 '아기 판단 푸바오'의 리커버판이 출시되면서 에세이 분야 15위를 차지했다.

이 도서는 예스24 베스트셀러에선 종합 1위에 올랐다.

◇ 교보문고 7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7월12일~18일 판매 기준)
1. 세이노의 가르침(세이노·데이원)
2.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유시민·돌베개)
3. 비욘드 더 스토리(강명석 등·BIGHIT MUSIC)
4. 역행자(자청·웅진지식하우스)
5. 꿀벌의 예언 1(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
6. 도둑맞은 집중력(요한 하리·어크로스)
7. 나는 죽을 때까지 지적이고 싶다(양원근·정민미디어)
8.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윤정은·북로망스)
9. 에그박사 10(박송이·미래엔아이세움)
10. 원씽(게리켈러·비즈니스북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