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 재단법인인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의 '체외진단 지원센터' 개소식과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현판식이 21일 열린다.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체외진단지원센터 개소…21일 현판식
지원센터는 2020년부터 추진한 산업통상자원부 스마트 특성화 과제 중 체외진단 산업화 플랫폼 구축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말 완공했다.

국내 체외진단 의료기기는 기술 장벽이 높아 상용화 성공 시 높은 수익이 보장되는 저비용, 고효율 산업 분야다.

특히 제품개발 기간이 짧아 중소·벤처기업의 사업영역으로 매우 적합하다는 평가이다.

하지만, 정부의 규제개선 노력에도 2014년부터 세계적으로 허가가 의무화됨으로써 GMP 요구수준 등이 국내 체외진단 의료기기 벤처기업의 60% 이상 충족할 수준이 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은 강원도, 춘천시와 함께 체외진단지원센터를 구축했다.

체외진단 지원센터는 체외진단 시제품 개발과 의료기기 인허가 및 임상시험용 제품 생산 등을 포함해 관련 기업의 혁신기술 상용화를 지원한다.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체외진단지원센터 개소…21일 현판식
김창혁 진흥원장은 19일 "체외진단지원센터 개소식과 GMP 현판식을 통해 춘천이 체외진단산업의 중심지가 되었다는 것을 알리고, 관련 산업의 고도화 및 첨단화를 위한 과제발굴 등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