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카카오, 마진율 개선 내년부터 가시화…목표가↓"-키움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목표가 7.8만→7만 하향
    키움증권은 19일 카카오에 대해 2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되며 버티컬 인공지능(AI)와 메타버스 등 신규 사업 추진의 성과가 가시화되기까진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내년부터 마진율 개선이 가시화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기존 7만8000원에서 7만원으로 낮춰 잡았다.

    이 증권사 김진구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 조정 배경에 대해 "AI, 데이터센터 및 인프라 투자와 신규 이니셔티브 영업적자 등을 감안해 본사 및 기타 부문 적정 가치를 마이너스로 구분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엔터테인먼트 사업 부문은 타파스 재정비 및 전반적인 비용 효율화 과정이 수반될 것으로 관측되기에 관련 버티컬 AI와 메타버스 사업 등 차세대 사업 추진은 좀 더 시간을 가지고 접근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카카오 주요 계열사에서 인력 효율화 등이 하반기부터 이어지면서 단기적으로 관련 일회성 비용이 추가되는 가운데 이에 대한 이익 개선 효과는 내년부터 반영되며, 마진율 개선 역시 내년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부연했다.

    올 2분기 카카오의 매출은 2조14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1.4% 감소한 1173억원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헬스케어 중심의 버티컬 AI 사업 강화 등을 주요 관전 포인트로 제시한다"며 "카카오는 다수의 계열사 연결을 통한 실적 변수가 복합적이므로 이에 대한 추가 점검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BGF리테일, 식품 물가 안정화해 모멘텀 둔화…목표가↓"-삼성

      삼성증권은 19일 BGF리테일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27만4000원에서 21만8000원으로 낮췄다. 그간 편의점 매출에 기여했던 식품 가격이 낮아져 상승 동력(모멘텀)이 둔화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다만 고부가가치 ...

    2. 2

      BOA, 금리인상에 호실적…JP모간 등 타 은행 실적엔 못미쳐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올해 2분기 금리 상승과 트레이딩 부문 호조에 힘입어 월가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BOA는 18일(현지시간) 올 2분기 매출이 지난해보다 11% 증가한 253억3000만 달러라고 발...

    3. 3

      애플 목표가 올린 모건스탠리 "인도가성장동력…220달러 간다"

      인도가 애플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떠오르며 애플 주가 상승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인도의 풍부한 인구와 경제 성장에 힘입어 애플 제품 수요가 많이 늘어날 것이란 예상에서다.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