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서울에 강한 비…밤사이 중부 시간당 30~80㎜ 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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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까지 군산 어청도 99.5mm, 서울 성동구 84mm 내려
내일 한랭건조-고온다습 공기 충돌…비구름 정체 시 한곳에 집중호우
돌풍·천둥·번개도…정체전선 20일까지 남북 오르락내리락 밤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강수량이 최대 80㎜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산사태와 옹벽·축대 붕괴 등 비 피해가 우려되니 대비해야 한다.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경계' 단계 산사태위기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제주에는 관심 단계 경보가 내려져 있다.
오후 4시 현재 수도권·강원영서·충남·충북서남부·전북북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강원영서엔 비가 시간당 20~40㎜ 안팎 쏟아지는 중이다.
수도권만 보면 경기 구리시와 남양주시 등 경기동부에 비가 시간당 30~40㎜ 오고 있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기록을 보면 이날 들어 오후 4시까지 비가 가장 많이 내린 곳은 전북 군산시 어청도로 강수량이 99.5㎜에 달했다.
다음은 경기 구리시로 현재까지 일강수량이 88.5㎜다.
서울에도 비가 많이 내렸는데 성동구의 경우 이날 들어 84㎜가 왔다.
1시간 강수량을 기준으로 강수 강도가 가장 강했던 곳도 어청도로 오전 4시 37분부터 오전 5시 37분까지 1시간에 48㎜ 비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내륙에선 경기 오산시로 오전 10시 32분부터 오전 11시 32분까지 비가 46.5㎜ 내렸다.
서울은 영등포구에 오후 1시 42분부터 오후 2시 42분까지 40.5㎜ 비가 온 것이 1시간 강수량 최대치였다.
서울·인천·경기북부·강원중북부내륙·강원중북부산지에 지금부터 14일 오전까지, 경기남부·강원남부내륙·강원남부산지·충청·호남·경북북부내륙에 밤부터 15일까지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30~80㎜씩 쏟아질 때가 있겠다.
수도권만 보면 서해중부해상에서 잘 발달한 비구름대가 재차 유입되면서 오후 6시 전후 인천·경기서해안, 뒤이어 서울에 비가 쏟아지겠다.
1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전북·경북북부내륙 100~250㎜, 강원동해안·전남·영남(경북북부내륙 제외) 50~150㎜, 제주 5~60㎜다.
지역별 비가 많이 내리는 곳 강수량은 충남·전북 400㎜ 이상, 경기남부·강원남부내륙·강원남부산지·충북·경북북부내륙 300㎜ 이상, 전남 200㎜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부턴 정체전선과 전선상 발달한 저기압이 분리돼 전선이 남하하는 가운데 저기압 뒤편과 티베트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남하하는 차고 건조한 공기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부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충돌해 전선을 활성화하면서 동서로 길고 남북으로 폭이 좁은 비구름대를 만들겠다.
성질이 다른 두 공기가 부딪치면서 어느 한쪽도 밀리지 않으면 비구름대가 정체하면서 구름대가 걸쳐진 곳에 많은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질 수 있겠다.
비와 함께 강풍이 불면서 우산도 소용없게 만들겠다.
서해안과 강원영동, 경북동해안, 제주산지에는 15일까지 순간풍속이 시속 70㎞(20㎧)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강원산지와 제주산지는 순간풍속이 시속 90㎞(25㎧) 이상이겠다.
다른 지역에서도 바람의 순간풍속이 시속 55㎞(15㎧)를 넘겠다.
정체전선은 20일까지 남북으로 진동하면서 전국에 비를 뿌리겠다.
정체전선은 15~16일 남부지방, 17일 충청, 18일 경기북부~북한, 19일 호남~충청~강원에 위치할 것으로 전망되나 예상에 변동성이 큰 상황이다.
기온은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다.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25~31도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4도와 26도, 인천 23도와 25도, 대전·울산·부산 24도와 27도, 광주·대구 25도와 28도다.
/연합뉴스
내일 한랭건조-고온다습 공기 충돌…비구름 정체 시 한곳에 집중호우
돌풍·천둥·번개도…정체전선 20일까지 남북 오르락내리락 밤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강수량이 최대 80㎜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산사태와 옹벽·축대 붕괴 등 비 피해가 우려되니 대비해야 한다.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경계' 단계 산사태위기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제주에는 관심 단계 경보가 내려져 있다.
오후 4시 현재 수도권·강원영서·충남·충북서남부·전북북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강원영서엔 비가 시간당 20~40㎜ 안팎 쏟아지는 중이다.
수도권만 보면 경기 구리시와 남양주시 등 경기동부에 비가 시간당 30~40㎜ 오고 있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기록을 보면 이날 들어 오후 4시까지 비가 가장 많이 내린 곳은 전북 군산시 어청도로 강수량이 99.5㎜에 달했다.
다음은 경기 구리시로 현재까지 일강수량이 88.5㎜다.
서울에도 비가 많이 내렸는데 성동구의 경우 이날 들어 84㎜가 왔다.
1시간 강수량을 기준으로 강수 강도가 가장 강했던 곳도 어청도로 오전 4시 37분부터 오전 5시 37분까지 1시간에 48㎜ 비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내륙에선 경기 오산시로 오전 10시 32분부터 오전 11시 32분까지 비가 46.5㎜ 내렸다.
서울은 영등포구에 오후 1시 42분부터 오후 2시 42분까지 40.5㎜ 비가 온 것이 1시간 강수량 최대치였다.
서울·인천·경기북부·강원중북부내륙·강원중북부산지에 지금부터 14일 오전까지, 경기남부·강원남부내륙·강원남부산지·충청·호남·경북북부내륙에 밤부터 15일까지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30~80㎜씩 쏟아질 때가 있겠다.
수도권만 보면 서해중부해상에서 잘 발달한 비구름대가 재차 유입되면서 오후 6시 전후 인천·경기서해안, 뒤이어 서울에 비가 쏟아지겠다.
1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전북·경북북부내륙 100~250㎜, 강원동해안·전남·영남(경북북부내륙 제외) 50~150㎜, 제주 5~60㎜다.
지역별 비가 많이 내리는 곳 강수량은 충남·전북 400㎜ 이상, 경기남부·강원남부내륙·강원남부산지·충북·경북북부내륙 300㎜ 이상, 전남 200㎜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부턴 정체전선과 전선상 발달한 저기압이 분리돼 전선이 남하하는 가운데 저기압 뒤편과 티베트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남하하는 차고 건조한 공기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부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충돌해 전선을 활성화하면서 동서로 길고 남북으로 폭이 좁은 비구름대를 만들겠다.
성질이 다른 두 공기가 부딪치면서 어느 한쪽도 밀리지 않으면 비구름대가 정체하면서 구름대가 걸쳐진 곳에 많은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질 수 있겠다.
비와 함께 강풍이 불면서 우산도 소용없게 만들겠다.
서해안과 강원영동, 경북동해안, 제주산지에는 15일까지 순간풍속이 시속 70㎞(20㎧)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강원산지와 제주산지는 순간풍속이 시속 90㎞(25㎧) 이상이겠다.
다른 지역에서도 바람의 순간풍속이 시속 55㎞(15㎧)를 넘겠다.
정체전선은 20일까지 남북으로 진동하면서 전국에 비를 뿌리겠다.
정체전선은 15~16일 남부지방, 17일 충청, 18일 경기북부~북한, 19일 호남~충청~강원에 위치할 것으로 전망되나 예상에 변동성이 큰 상황이다.
기온은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다.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25~31도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4도와 26도, 인천 23도와 25도, 대전·울산·부산 24도와 27도, 광주·대구 25도와 28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