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육류 소비 느는 휴가철 맞아 축산물 원산지표시 점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육류 소비가 증가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8월 18일까지 축산물과 축산물 가공품의 원산지 표시를 점검한다고 13일 밝혔다.

농관원은 축산물을 대량으로 취급하는 수입·유통업체, 식육가공업체 등을 우선 점검한다.

또 유명 관광지의 축산물 판매장과 전문 음식점, 행사장 주변 먹거리차(푸드트럭), 고속도로 휴게소 내 식품판매업체 등의 원산지 표시 실태를 확인한다.

농관원은 통신판매업체 모니터링, 수입축산물이력정보 조회 등을 통해 위반 의심 업체를 선정하고, 단속 현장에서 원산지를 판별할 수 있는 돼지고기 검정키트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업체는 형사입건 후 검찰 기소 등의 절차를 거쳐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업체에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농관원, 육류 소비 느는 휴가철 맞아 축산물 원산지표시 점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