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현대글로비스 목표가 상향조정…"안정적 수익성"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투자증권은 13일 현대글로비스가 안정적인 수익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5만원으로 올렸다.
최고운 연구원은 이날 현대글로비스 관련 보고서에서 "물류 시황의 변동성이 크고 경기가 둔화하는 불리한 환경에서도 이익이 꾸준하다"며 "2분기 이익은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도 1분기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2분기 현대글로비스의 매출을 1분기 대비 5% 증가한 6조6천억원으로, 영업이익은 0.3% 늘어난 4천80억원으로 각각 추정했다.
사업 부문별 영업이익 예상치는 물류가 1분기 대비 1% 증가한 1천700억원, 유통은 6% 늘어난 1천410억원이다.
해운은 8% 감소한 970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 연구원은 "2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이 전 분기보다 3% 상승한 데 따라 유통 부문의 반조립 제품(CKD) 영업이익은 1분기를 바닥으로 턴어라운드(실적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해운 부문은 선적 지연 등으로 인한 비용 부담 탓에 부진할 것"이라며 "완성차해상운송(PCC)의 경우 항만 적체가 재차 심해지면서 원가 부담이 증가했는데 운임은 대부분 고정계약이어서 2분기에는 일시적으로 수익성이 나빠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현대글로비스의 강점으로는 풍부한 현금성 자산이 꼽혔다.
최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는 운송업종에서 사실상 유일하게 장기투자가 가능한 종목"이라며 "수익성이 가장 안정적이고 4조원이 넘는 현금성 자산으로 투자할 신사업도 부각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이어 "그동안 사업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던 중고차 매매와 원자재 매매 부문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재평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안정적인 현금 창출 능력에 비해 설비투자(CAPEX) 비용은 매년 원래 계획보다 적게 쓰고 있다"며 "순차입금은 4년 연속 축소돼 올해 2천190억원 수준으로 2011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최고운 연구원은 이날 현대글로비스 관련 보고서에서 "물류 시황의 변동성이 크고 경기가 둔화하는 불리한 환경에서도 이익이 꾸준하다"며 "2분기 이익은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도 1분기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2분기 현대글로비스의 매출을 1분기 대비 5% 증가한 6조6천억원으로, 영업이익은 0.3% 늘어난 4천80억원으로 각각 추정했다.
사업 부문별 영업이익 예상치는 물류가 1분기 대비 1% 증가한 1천700억원, 유통은 6% 늘어난 1천410억원이다.
해운은 8% 감소한 970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 연구원은 "2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이 전 분기보다 3% 상승한 데 따라 유통 부문의 반조립 제품(CKD) 영업이익은 1분기를 바닥으로 턴어라운드(실적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해운 부문은 선적 지연 등으로 인한 비용 부담 탓에 부진할 것"이라며 "완성차해상운송(PCC)의 경우 항만 적체가 재차 심해지면서 원가 부담이 증가했는데 운임은 대부분 고정계약이어서 2분기에는 일시적으로 수익성이 나빠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현대글로비스의 강점으로는 풍부한 현금성 자산이 꼽혔다.
최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는 운송업종에서 사실상 유일하게 장기투자가 가능한 종목"이라며 "수익성이 가장 안정적이고 4조원이 넘는 현금성 자산으로 투자할 신사업도 부각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이어 "그동안 사업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던 중고차 매매와 원자재 매매 부문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재평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안정적인 현금 창출 능력에 비해 설비투자(CAPEX) 비용은 매년 원래 계획보다 적게 쓰고 있다"며 "순차입금은 4년 연속 축소돼 올해 2천190억원 수준으로 2011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