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서울, 수원FC에 7-2 대승…울산은 안방서 인천에 덜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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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전북 경기에 2만592명 입장, 평일 최다 관중 역대 2위 기록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수원FC에 무려 7골을 몰아치며 7-2 대승을 거뒀다.
서울은 12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3 22라운드 수원FC와 홈 경기에서 나상호, 김신진이 두 골씩 터뜨리는 화력을 가동하며 7-2로 이겼다.
K리그1에서 한 팀이 한 경기에 7골을 넣은 것은 2018년 8월 강원FC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7-0으로 물리친 이후 이날 서울이 통산 두 번째다.
K리그1, 2가 나뉘기 이전에는 2009년 9월 포항 스틸러스가 제주 유나이티드를 8-1로 물리친 것이 팀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이다.
시즌 10승 고지에 오른 서울은 승점 36을 기록해 3위를 유지했다.
2위 포항과는 승점 2차이다.
최근 6경기 2무 4패를 기록한 수원FC는 10위(승점 20)에 머물렀다.
서울은 전반 8분 나상호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 나갔고, 전반 14분 김신진, 전반 48분 김주성의 연속 득점으로 전반을 3-0으로 앞섰다.
후반 시작하자마자인 2분에 나상호가 한 골을 더 넣은 서울은 후반 5분 윤빛가람, 후반 8분 이승우에게 연속 실점했으나 이후 김신진, 윌리안, 김경민이 릴레이 골 폭죽을 터뜨리며 5골 차 대승을 완성했다.
시즌 11호 골을 기록한 나상호는 주민규(울산)와 함께 득점 공동 1위로 단번에 올라섰다.
한편 이날 4-2-3-1 포메이션의 왼쪽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한 서울의 기성용은 프로 통산 5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선두 울산 현대는 인천과 홈 경기에서 1-2로 졌다.
울산은 이날 경기 전까지 올해 K리그1 홈 경기 8승 2무로 한 번도 패하지 않았으나 이날 인천에 덜미를 잡혔다.
5연승이 끊긴 울산은 17승 2무 3패, 승점 53으로 여전히 선두 자리를 지켰다.
2위 포항(승점 38)과는 승점 15 차이로 아직 여유가 있다.
울산은 올해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는 6월 28일 제주와 홈 경기로 치른 8강전에서 승부차기로 패한 바 있다.
인천은 최근 세 차례 리그 경기 2승 1무 상승세를 이어갔다.
6승 9무 7패, 승점 27로 순위는 그대로 9위다.
2018년 9월 울산과 홈 경기에서 3-2로 이긴 후 울산과 리그 맞대결 전적 5무 8패 끝에 거의 5년 만에 울산을 상대로 승점 3을 따냈다.
0-1로 끌려가던 울산은 후반 45분 이명재가 문전으로 띄워준 공을 마틴 아담이 머리로 받아 넣어 극적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후반 49분 인천 에르난데스가 역전 결승 골을 터뜨려 결국 인천이 최종 승자가 됐다.
역습 상황에서 제르소가 울산 골키퍼 조현우와 일대일로 맞섰고, 이때 옆에 있던 에르난데스에게 내준 것을 에르난데스가 오른발로 차넣어 승부를 갈랐다.
에르난데스는 김보섭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해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울산은 1-1 동점을 만든 뒤인 후반 추가 시간에 마틴 아담의 슈팅이 인천 수비수 팔에 맞았다며 페널티킥을 줘야 한다고 주심에게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이후 역전 골까지 얻어맞아 더욱 아쉬움이 컸다.
대전하나시티즌과 전북 현대의 대전 경기는 후반 추가 시간에 한 골씩 주고받은 끝에 2-2 무승부로 끝났다.
이날 대전월드컵경기장에는 2만592명이 입장, K리그1이 출범한 2013년 이후 평일 한 경기 최다 관중 2위를 기록했다.
평일 한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은 2016년 8월 전북과 수원FC의 전주 경기로 당시 2만1천71명이 들어왔다.
2013년 이후 평일 한 경기 2만명 이상 입장은 이 두 경기가 전부다.
포항 스틸러스와 수원 삼성이 만난 수원 경기 역시 1-1로 비겼다.
포항은 후반 15분 하창래의 퇴장에 이어 이때 내준 프리킥으로 실점, 0-1로 끌려갔으나 후반 33분 제카가 페널티킥 득점으로 승점 1을 따냈다.
/연합뉴스
서울은 12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3 22라운드 수원FC와 홈 경기에서 나상호, 김신진이 두 골씩 터뜨리는 화력을 가동하며 7-2로 이겼다.
K리그1에서 한 팀이 한 경기에 7골을 넣은 것은 2018년 8월 강원FC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7-0으로 물리친 이후 이날 서울이 통산 두 번째다.
K리그1, 2가 나뉘기 이전에는 2009년 9월 포항 스틸러스가 제주 유나이티드를 8-1로 물리친 것이 팀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이다.
시즌 10승 고지에 오른 서울은 승점 36을 기록해 3위를 유지했다.
2위 포항과는 승점 2차이다.
최근 6경기 2무 4패를 기록한 수원FC는 10위(승점 20)에 머물렀다.
서울은 전반 8분 나상호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 나갔고, 전반 14분 김신진, 전반 48분 김주성의 연속 득점으로 전반을 3-0으로 앞섰다.
후반 시작하자마자인 2분에 나상호가 한 골을 더 넣은 서울은 후반 5분 윤빛가람, 후반 8분 이승우에게 연속 실점했으나 이후 김신진, 윌리안, 김경민이 릴레이 골 폭죽을 터뜨리며 5골 차 대승을 완성했다.
시즌 11호 골을 기록한 나상호는 주민규(울산)와 함께 득점 공동 1위로 단번에 올라섰다.
한편 이날 4-2-3-1 포메이션의 왼쪽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한 서울의 기성용은 프로 통산 5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선두 울산 현대는 인천과 홈 경기에서 1-2로 졌다.
울산은 이날 경기 전까지 올해 K리그1 홈 경기 8승 2무로 한 번도 패하지 않았으나 이날 인천에 덜미를 잡혔다.
5연승이 끊긴 울산은 17승 2무 3패, 승점 53으로 여전히 선두 자리를 지켰다.
2위 포항(승점 38)과는 승점 15 차이로 아직 여유가 있다.
울산은 올해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는 6월 28일 제주와 홈 경기로 치른 8강전에서 승부차기로 패한 바 있다.
인천은 최근 세 차례 리그 경기 2승 1무 상승세를 이어갔다.
6승 9무 7패, 승점 27로 순위는 그대로 9위다.
2018년 9월 울산과 홈 경기에서 3-2로 이긴 후 울산과 리그 맞대결 전적 5무 8패 끝에 거의 5년 만에 울산을 상대로 승점 3을 따냈다.
0-1로 끌려가던 울산은 후반 45분 이명재가 문전으로 띄워준 공을 마틴 아담이 머리로 받아 넣어 극적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후반 49분 인천 에르난데스가 역전 결승 골을 터뜨려 결국 인천이 최종 승자가 됐다.
역습 상황에서 제르소가 울산 골키퍼 조현우와 일대일로 맞섰고, 이때 옆에 있던 에르난데스에게 내준 것을 에르난데스가 오른발로 차넣어 승부를 갈랐다.
에르난데스는 김보섭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해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울산은 1-1 동점을 만든 뒤인 후반 추가 시간에 마틴 아담의 슈팅이 인천 수비수 팔에 맞았다며 페널티킥을 줘야 한다고 주심에게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이후 역전 골까지 얻어맞아 더욱 아쉬움이 컸다.
대전하나시티즌과 전북 현대의 대전 경기는 후반 추가 시간에 한 골씩 주고받은 끝에 2-2 무승부로 끝났다.
이날 대전월드컵경기장에는 2만592명이 입장, K리그1이 출범한 2013년 이후 평일 한 경기 최다 관중 2위를 기록했다.
평일 한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은 2016년 8월 전북과 수원FC의 전주 경기로 당시 2만1천71명이 들어왔다.
2013년 이후 평일 한 경기 2만명 이상 입장은 이 두 경기가 전부다.
포항 스틸러스와 수원 삼성이 만난 수원 경기 역시 1-1로 비겼다.
포항은 후반 15분 하창래의 퇴장에 이어 이때 내준 프리킥으로 실점, 0-1로 끌려갔으나 후반 33분 제카가 페널티킥 득점으로 승점 1을 따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