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임산물에 대한 지리적 표시 2건 보유

'완도 동백' 전국 최초 지리적표시 증명 표장 등록
전남 완도 동백이 전국 최초로 특허청의 '지리적표시 증명 표장'에 등록됐다.

지리적표시 증명 표장은 지자체가 직접 품질기준을 규정해 지역 특산품을 관리하는 제도로, 이번 등록으로 완도 동백 잎의 원산지가 완도군임을 증명하게 됐다.

군은 지난 2018년 5월 완도 동백 지리적표시 증명 표장 출원서를 특허청에 제출, 5년 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

임산물 등록 3건 가운데 완도군이 완도황칠과 완도동백 등 2건을 보유하고 있다고 군은 전했다.

'완도 동백' 전국 최초 지리적표시 증명 표장 등록
전국 최대 동백 천연림이 있는 군은 완도 동백 추출물로 치료용 조성물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리적표시 증명 표장 등록으로 또 한 번 완도 동백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군은 소비자가 완도 동백 제품을 신뢰하고 생산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지리적표시 증명 표장의 사용과 운영을 위해 '완도 동백 특산품 지리적표시 사용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군 관계자는 12일 "완도 동백 지리적표시 증명 표장 특허 출원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게 됐다"면서 "특허를 활용한 산업화를 통해 지역민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