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 11알 한국화 분야에 특화된 대표 공모전인 제7회 광주화루 공모에 나선다고 밝혔다.

광주은행, 한국화 특화 '광주화루' 공모전 개최
광주은행의 대표 문화사업인 한국화 공모전 '광주화루'는 한국화 작가만을 대상으로 펼치는 전국 최대 규모 공모전이다.

12~19일 광주화루 홈페이지(https://hwaru.kjbank.com)를 통해 접수한다.

공모전은 서류와 작품심사, 심층 면접 등 3단계 심사를 거치며 수상작은 10월 말 발표한다.

대상 1명(3천만원), 최우수상 1명(2천만원), 우수상 3명(각 1천만원), 입선 5명(각 200만원) 등 총 10명을 선정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개인전 개최도 후원한다.

11월에는 광주은행 아트홀에서 '광주화루 10인 작가전'을 통해 수상 작가 신작도 선보인다.

2017년 첫 공모전을 시작한 광주화루는 전국의 역량 있는 한국화 작가들의 경쟁과 교류의 장으로 한국화의 대표 공모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낮은 문턱과 열린 운영으로 전국에서 젊은 작가들의 지원이 이어지면서 한국화단의 청년 작가군에 대한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바로미터 역할도 하고 있다.

전통화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을 보여주는 작품부터 새로운 변형을 시도하는 실험적인 작품까지 내용과 형식이 다양한 작품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점에서 현대 한국화의 현재성을 돌아볼 수 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광주화루가 전국을 아우르는 공모전으로 자리 잡은 만큼 광주가 한국화의 새로운 시선을 만날 수 있는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