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작년 낙뢰 8천603회, 전국 최다…상황관리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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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시도 가운데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낙뢰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기상청 낙뢰연보와 경기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경기도에서는 6만2천388회(연평균 1만2천4천778회)의 낙뢰가 관측됐다.
지난해 경기지역에서 관측된 낙뢰는 8천603회로, 전국(3만6천750회)의 23.4%를 차지했다.
계절별로는 장마철을 낀 여름철(6~8월)에만 95.4%(8천210회)가 관측됐다.
특히 8월에만 5천883회(68.4%)가 관측됐는데, 이는 전국 8월 낙뢰 횟수의 31%에 달한다.
면적(1만195㎢)은 전국 시도 중 5번째인데 낙뢰 발생은 전국 시도 중 가장 많은 것이다.
단위 면적(㎢)당 연간 낙뢰 횟수는 0.84회로, 인천시(1.01회)·서울시(0.89회)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았다.
도내 시군구의 단위면적(㎢)당 낙뢰 횟수는 수원시 팔달구가 7.70회로 가장 많았고, 수원시 영통구 2.78회, 과천시 2.34회, 용인시 기흥구 2.09회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낙뢰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CCTV 장비 고장, 계량기 화재, 전자기기 고장 등으로 11건(1천1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도는 이에 따라 낙뢰 상황관리 합동전담팀을 운영 중이다.
아울러 주요 산 등산로 51곳과 도시공원 및 도립공원 8곳에 설치된 낙뢰 피해 방지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하는 한편 축사 66곳에 낙뢰 방지시스템(서지보호기)을 설치했다.
낙뢰는 뇌우 구름과 지표면 사이에서 일어나는 번개 현상으로, 벼락이라고도 한다.
구름과 지표면 사이에서 발생하는 대지방전이 주로 해당하고, 대기와 비행기 간의 번개 현상도 이에 해당한다.
경기도에서 낙뢰 발생이 많은 원인은 낙뢰가 평평한 지형보다 돌출 구조물을 표적으로 삼고 있는 영향으로 추정되는데, 도시지역에는 피뢰침이 비교적 잘 갖춰져 있어 벼락 피해가 크게 발생하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기상청 낙뢰연보와 경기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경기도에서는 6만2천388회(연평균 1만2천4천778회)의 낙뢰가 관측됐다.
지난해 경기지역에서 관측된 낙뢰는 8천603회로, 전국(3만6천750회)의 23.4%를 차지했다.
계절별로는 장마철을 낀 여름철(6~8월)에만 95.4%(8천210회)가 관측됐다.
특히 8월에만 5천883회(68.4%)가 관측됐는데, 이는 전국 8월 낙뢰 횟수의 31%에 달한다.
면적(1만195㎢)은 전국 시도 중 5번째인데 낙뢰 발생은 전국 시도 중 가장 많은 것이다.
단위 면적(㎢)당 연간 낙뢰 횟수는 0.84회로, 인천시(1.01회)·서울시(0.89회)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았다.
도내 시군구의 단위면적(㎢)당 낙뢰 횟수는 수원시 팔달구가 7.70회로 가장 많았고, 수원시 영통구 2.78회, 과천시 2.34회, 용인시 기흥구 2.09회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낙뢰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CCTV 장비 고장, 계량기 화재, 전자기기 고장 등으로 11건(1천1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도는 이에 따라 낙뢰 상황관리 합동전담팀을 운영 중이다.
아울러 주요 산 등산로 51곳과 도시공원 및 도립공원 8곳에 설치된 낙뢰 피해 방지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하는 한편 축사 66곳에 낙뢰 방지시스템(서지보호기)을 설치했다.
낙뢰는 뇌우 구름과 지표면 사이에서 일어나는 번개 현상으로, 벼락이라고도 한다.
구름과 지표면 사이에서 발생하는 대지방전이 주로 해당하고, 대기와 비행기 간의 번개 현상도 이에 해당한다.
경기도에서 낙뢰 발생이 많은 원인은 낙뢰가 평평한 지형보다 돌출 구조물을 표적으로 삼고 있는 영향으로 추정되는데, 도시지역에는 피뢰침이 비교적 잘 갖춰져 있어 벼락 피해가 크게 발생하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