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골프 선수 이승민, 제2회 US 어댑티브오픈 첫날 2위
발달장애 골프 선수 이승민이 제2회 US 어댑티브오픈 첫날 2위에 올랐다.

이승민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리조트 6번 코스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치고 단독 2위에 올랐다.

미국골프협회(USGA)가 지난해 창설한 이 대회 초대 챔피언인 이승민은 이후 SK텔레콤과 3년 후원 계약을 맺었고 '라이크 유 캠페인' 참여, SK텔레콤 어댑티브오픈 출전 등 발달장애인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이승민은 "US 어댑티브오픈 2연패를 달성해 대회 역사를 새로 쓰고 싶다"며 "하반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서는 톱10 성적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7년 KPGA 투어 프로 자격을 획득한 이승민은 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서 네 차례 컷을 통과했으며 올해만 두 차례 컷 통과에 성공했다.

이승민은 올해 8월 국내에서 열리는 SKT 어댑티브오픈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SKT 공식 유튜브 채널 스크라이크를 통해 이승민의 US 어댑티브오픈 활약상을 볼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