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전북 vs 돌풍 잦아든 대전…12일 K리그1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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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페트레스쿠 감독 부임 뒤 리그 2연승 신바람
4경기 연속 무승부 대전, 2달 만의 홈 승리 도전 상승세를 탄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돌풍이 잦아드는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전북은 12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2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한때 강등권까지 순위가 하락했던 전북은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부임한 뒤 모처럼 신바람을 내고 있다.
제주 유나이티드(2-0), FC서울(2-1) 등 난적을 홈에서 잇따라 제압하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을 받을 수 있는 4위(승점 33)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최악의 성적 부진에 등 돌렸던 팬들도 전북이 펼치는 직선적이고 공격적인 축구에 조금씩 박수를 보내고 있다.
9라운드 홈 경기에서 패배(1-2)를 안긴 대전을 상대로 복수에 성공한다면,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는 팬들은 더 늘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포 역할을 해주던 조규성이 덴마크 리그 진출을 위해 팀을 떠나 다른 공격수들이 더 힘을 내줘야 한다.
특히 하파 실바 2골, 구스타보와 아마노 준 1골씩이 득점의 전부인 외국인 공격수들의 득점력이 살아나야 한다.
시즌 초 화끈한 공격축구로 '승격팀의 돌풍'을 일으키던 대전은 최근 4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치며 답답한 흐름을 보인다.
지난 6월 강원을 상대로 거둔 2-1 승리 이후 한 달째 승리가 없다.
직전 21라운드 수원 삼성과 경기(2-2)에서는 2-0으로 앞서다 연속 실점해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대전은 5월 10일 수원FC와 12라운드(2-1) 이후 한 번도 홈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거함' 전북을 상대로 2개월 만의 홈 승리를 거두는 것만큼 분위기 반전에 좋은 계기는 없을 터다.
지난 주말 제주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둔 대구FC는 11일 홈인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강원FC를 상대로 '상위권 굳히기'에 도전한다.
시즌 초 중하위권을 맴돌던 대구는 제주전 승리로 승점 31을 쌓으며 5위로 올라섰다.
이번 강원전에서 승리하면 최고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반대로 지면 다시 하위권으로 미끄러질 가능성이 있다.
대구는 26득점 26실점으로 12개 팀 중 유일하게 골 득실차가 '0'인 팀이다.
상위권에 안착하려면 화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
6골 4도움으로 팀 내 최다 득점·도움을 기록 중인 세징야 외에도 에드가, 고재현(이상 5골), 바셀루스(3골) 등 여러 선수가 골 맛을 보고 있는 점은 대구의 화력 증강을 기대하게 만든다.
강원은 최근 11경기에서 연속 무승(4무 7패)에 그쳐 분위기 반전이 시급하다.
윤정환 감독 부임 뒤에도 리그에서 2무 1패에 그치고 있다.
현재 11위(승점14)인 강원은 이번 라운드에서 패하면 최하위로 내려앉을 가능성이 있어 결사 항전을 펼칠 거로 보인다.
◇ 하나원큐 K리그1 2023 22라운드 일정
▲ 11일(화)
대구-강원(19시·DGB대구은행파크)
제주-광주(19시 30분·제주월드컵경기장)
▲ 12일(수)
울산-인천(19시·울산문수축구장)
수원-포항(수원월드컵경기장)
대전-전북(대전월드컵경기장)
서울-수원FC(서울월드컵경기장·이상 19시 30분)
/연합뉴스
4경기 연속 무승부 대전, 2달 만의 홈 승리 도전 상승세를 탄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돌풍이 잦아드는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전북은 12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2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한때 강등권까지 순위가 하락했던 전북은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부임한 뒤 모처럼 신바람을 내고 있다.
제주 유나이티드(2-0), FC서울(2-1) 등 난적을 홈에서 잇따라 제압하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을 받을 수 있는 4위(승점 33)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최악의 성적 부진에 등 돌렸던 팬들도 전북이 펼치는 직선적이고 공격적인 축구에 조금씩 박수를 보내고 있다.
9라운드 홈 경기에서 패배(1-2)를 안긴 대전을 상대로 복수에 성공한다면,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는 팬들은 더 늘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포 역할을 해주던 조규성이 덴마크 리그 진출을 위해 팀을 떠나 다른 공격수들이 더 힘을 내줘야 한다.
특히 하파 실바 2골, 구스타보와 아마노 준 1골씩이 득점의 전부인 외국인 공격수들의 득점력이 살아나야 한다.
시즌 초 화끈한 공격축구로 '승격팀의 돌풍'을 일으키던 대전은 최근 4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치며 답답한 흐름을 보인다.
지난 6월 강원을 상대로 거둔 2-1 승리 이후 한 달째 승리가 없다.
직전 21라운드 수원 삼성과 경기(2-2)에서는 2-0으로 앞서다 연속 실점해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대전은 5월 10일 수원FC와 12라운드(2-1) 이후 한 번도 홈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거함' 전북을 상대로 2개월 만의 홈 승리를 거두는 것만큼 분위기 반전에 좋은 계기는 없을 터다.
지난 주말 제주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둔 대구FC는 11일 홈인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강원FC를 상대로 '상위권 굳히기'에 도전한다.
시즌 초 중하위권을 맴돌던 대구는 제주전 승리로 승점 31을 쌓으며 5위로 올라섰다.
이번 강원전에서 승리하면 최고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반대로 지면 다시 하위권으로 미끄러질 가능성이 있다.
대구는 26득점 26실점으로 12개 팀 중 유일하게 골 득실차가 '0'인 팀이다.
상위권에 안착하려면 화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
6골 4도움으로 팀 내 최다 득점·도움을 기록 중인 세징야 외에도 에드가, 고재현(이상 5골), 바셀루스(3골) 등 여러 선수가 골 맛을 보고 있는 점은 대구의 화력 증강을 기대하게 만든다.
강원은 최근 11경기에서 연속 무승(4무 7패)에 그쳐 분위기 반전이 시급하다.
윤정환 감독 부임 뒤에도 리그에서 2무 1패에 그치고 있다.
현재 11위(승점14)인 강원은 이번 라운드에서 패하면 최하위로 내려앉을 가능성이 있어 결사 항전을 펼칠 거로 보인다.
◇ 하나원큐 K리그1 2023 22라운드 일정
▲ 11일(화)
대구-강원(19시·DGB대구은행파크)
제주-광주(19시 30분·제주월드컵경기장)
▲ 12일(수)
울산-인천(19시·울산문수축구장)
수원-포항(수원월드컵경기장)
대전-전북(대전월드컵경기장)
서울-수원FC(서울월드컵경기장·이상 19시 30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