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수산물과 학교급식 식재료 방사능 검사 강화
울산 지역 유통 농수산물·가공식품 방사능 검사 결과 '안전'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농수산물, 가공식품 방사능 검사 결과 모든 시료에서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예고에 따라 시민 불안감 해소와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 진행했다.

연구원은 울산에서 유통 중인 수산물 226건, 농산물 17건, 가공식품 57건 등 총 300건을 대상으로 검사했다.

검사 항목은 방사성 요오드(131I)와 세슘(134Cs, 137Cs)이며, 검사 결과 모든 시료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연구원은 올해부터 농수산물도매시장 유통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기존 월 2회에서 월 4회로 늘렸다.

또한 학교급식 식재료 방사능 검사도 지난해 160건에서 올해 200건으로 늘렸다.

식품 방사능 검사 결과는 매주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www.ulsan.go.kr/uihe)에서 시민에게 공개된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방사능 검사를 강화해 시민이 안전한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