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연계 바이오인증 서비스도

Sh수협은행은 한국공항공사(KAC), 금융결제원과 '바이오 인증 공항연계 서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수협은행 바이오 인증 서비스는 통장이나 카드 없이 손바닥 인증만으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국 수협은행과 수협회원조합 영업점에서 바이오 정보를 등록한 고객이 공항 연계 서비스를 신청하면 국내선 공항에서 바이오 인증으로 신분 확인 절차를 거쳐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다.

수협은행은 공항공사와 면세품 구입시 바이오 결제를 이용할 수 있는 '면세점 바이오 결제 서비스'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협은행은 전국 여객선 터미널에서 신분증 대신 바이오 인증을 거쳐 승선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강신숙 수협은행장은 "손바닥 정맥은 사람마다 고유한 혈관 특성이 있어 위조나 변조가 어려워 보안성과 정확성이 우수하다"며 "공항을 이용하는 시니어 고객도 탑승 수속을 위해 긴 줄을 서야 하는 불편함이 사라져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