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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1 전북, 제주 2-0 완파하고 4위로…꼴찌 수원은 7경기 무승(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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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페트레스쿠 체제 리그 첫 승리…문선민 쐐기골
    수원은 '세징야 극장골' 대구와 1-1 아쉬운 무승부
    황의조 빈자리 못 메운 서울, 홈에서 대전과 승부 못 가려
    K리그1 전북, 제주 2-0 완파하고 4위로…꼴찌 수원은 7경기 무승(종합2보)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제주 유나이티드를 잡고 홈 5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4위로 '점프'했다.

    전북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0라운드 제주와 홈 경기에서 전반에 나온 상대 자책골에 후반에 터진 문선민의 쐐기골을 더해 2-0으로 이겼다.

    한때 강등권까지 떨어졌던 전북은 이날 승리로 8위에서 4위(승점 30·9승 3무 8패)로 4계단 올라섰다.

    전북은 주중에 열린 광주FC와 대한축구협회 FA컵 경기(4-0)를 포함, 5월부터 홈에서 치른 5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광주와 FA컵 경기에서 전북 사령탑 데뷔승을 올린 단 페트레스쿠 감독은 리그에서 2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리그에서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의 늪에 빠진 제주는 5위(승점 29·8승 5무 7패)로 내려앉았다.

    전북은 전반 9분 만에 제주 센터백 임채민의 자책골로 앞서나갔다.

    왼쪽의 송민규가 중앙에서 쇄도하던 조규성을 겨냥해 넘긴 낮은 크로스가 임채민의 몸을 맞고 골대로 들어갔다.

    K리그1 전북, 제주 2-0 완파하고 4위로…꼴찌 수원은 7경기 무승(종합2보)
    제주는 후반 12분 김승섭과 김대환을 빼고 이주용과 김주공을 투입하는 공격적인 변화를 줬다.

    후반전 공격이 소강상태에 접어든 전북도 18분 이동준, 송민규를 불러들이고 문선민과 한교원을 동시에 투입하며 측면의 활력을 높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유율에서 앞선 제주가 골에 가까운 장면을 더 많이 만들었다.

    그러나 후반 30분 오른쪽 크로스에 이은 서진수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맞는 등 골 운이 따르지 않았다.

    전북은 후반 39분 역습 상황에서 문선민이 왼쪽 사각까지 돌파해 들어가서 날린 예리한 슈팅으로 골대를 갈라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시즌 5호 골을 넣은 문선민은 관제탑 세리머니로 홈 팬들을 즐겁게 했다.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는 홈팀 대구FC가 세장야의 '극장 동점골' 덕에 수원 삼성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K리그1 전북, 제주 2-0 완파하고 4위로…꼴찌 수원은 7경기 무승(종합2보)
    대구는 홈 5경기 무패(2승 3무)를 이어갔으나 순위표에서는 8위(승점 28·7승 7무 6패)로 한 계단 내려섰다.

    7경기(2무 5패)째 못 이긴 수원은 최하위인 12위(승점 10·2승 4무 14패)에 머물렀다.

    수원은 우세하게 경기를 풀어갔지만, 후반 4분 고승범이 왼쪽에서 넘긴 땅볼 크로스를 김보경이 넘어지며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대구 골키퍼 오승훈의 선방에 막히는 등 좀처럼 득점하지 못했다.

    후반 9분 수원 이기제의 왼발이 행운의 자책골을 불러왔다.

    약 30m 거리에서 얻어낸 프리킥 상황에서 이기제가 때린 직접 슈팅을 오승훈이 펀칭으로 쳐냈다.

    이를 대구 조진우가 걷어낸다는 게 골대로 향했다.

    이기제의 슈팅이 워낙 강해 공이 튀어나온 속도도 빨랐다.

    K리그1 전북, 제주 2-0 완파하고 4위로…꼴찌 수원은 7경기 무승(종합2보)
    끊임없이 동점골을 노리던 대구는 '대구의 왕' 세징야의 골로 승점 1을 챙겼다.

    후반 44분 오른쪽에서 장성원이 올린 크로스에 세징야가 오른발을 갖다 대 골망을 흔들었다.

    세징야의 시즌 6호 골이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FC서울과 대전하나시티즌이 득점 없이 무승부에 그치며 승점 1씩을 가져갔다.

    서울은 3위(승점 33·9승 6무 5패), 대전은 6위(승점 28·7승 7무 6패)를 유지했다.

    서울은 후반 34분 상대 수비수 1명을 골대와 사이에 두고 공격수 4명이 달려가는 역습 상황을 팔로세비치가 슈팅으로 마무리 짓지 못한 게 아쉬웠다.

    팔로세비치의 첫 터치가 어설픈 틈을 타 뒤에서 대전 안톤이 빠르게 달려들어 공을 낚아챘다.

    서울 임대 계약이 6월로 종료되며 팀을 떠난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황의조의 빈자리가 커 보였다.

    현역 시절 서울에서 뛴 이을용 용인시축구센터 총감독의 장남인 이태석이 선발 출전한 가운데 후반 39분 차남인 이승준도 그라운드에 투입돼 형제가 함께 서울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이태석은 2021년 서울 유니폼을 입었고, 두 살 어린 이승준은 올해 서울에 입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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