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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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동시 하한가'를 맞은 동일산업·대한방직·만호제강·방림·동일금속 5개 종목에 대한 거래가 다음달 3일 재개된다.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은 동일산업·대한방직·만호제강·방림·동일금속에 대한 거래정지 조치를 내달 3일 해제한다고 30일 밝혔다. 검찰의 혐의자 대상 출금금지, 압수수색 및 기소 전 추징보전 명령 등의 조치에 따라 거래를 재개시킨다는 설명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4월 소시에테제랄(SG)증권발 8개 종목 무더기 급락 사태 발생 후 유사한 유형의 불공정거래 가능성에 대해 집중 점검하는 과정에서 동일산업·대한방직·만호제강·방림·동일금속 5개 종목 관련 주가 조작 혐의를 포착하고, 유관기관 간 협의를 거쳐 지난 15일부터 이들 종목에 대한 거래 정지를 조치했다.

거래소와 금감원은 "향후에도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시장질서 교란세력에 대해 단호히 대응하는 등 투자자 보호 및 주식시장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