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는 우박으로 피해를 본 농가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제천시, 우박피해 459농가에 재난지원금 9억5천만원 지원
지난 10∼11일 이틀간 집중적으로 내린 우박으로 제천은 청풍면, 수산면 등 459개 농가가 222.4㏊에서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농업재해대책법에 따라 보상안을 마련, 피해 농가에 생계비, 농약지원금 등 명목으로 총 9억5천597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재난지원금은 피해 면적을 토대로 산출되는 재난지수에 따라 지급되며 정책보험 가입 여부 등에 따라 지원에서 제외될 수 있다.

시는 우박 피해 농가를 돕기 위해 농기계를 무상 임대하거나 미생물 및 인산칼슘 등을 무료로 공급하고 있다.

또 축산시설 지붕파손 복구, 우박 사과 팔아주기 등의 지원 사업도 추진하거나 계획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