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arte 칼럼] 美 해머미술관 장식한 붉은실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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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머미술관 행사에서 더욱 감동을 준 것은 미술관에 들어서자마자 첫 번째 만나는 시오타 치하루의 대형 설치작품이었다. 그가 이번 작품에 사용한 가느다란 붉은 실의 양은 무려 800파운드(약 363㎏)에 달했는데, 그런 엄청난 규모의 작품은 당연히 작가의 특별한 예술적 재능뿐만 아니라 집요한 정신력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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