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다시 유동성 위기?…상장 계열사 13개 하락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롯데 13개 상장사 전부 하락…롯데지주 '신저가'
    나이스신평, 롯데케미칼 신용도 낮춰
    다시 유동성 위기?…상장 계열사 13개 하락
    그룹 전반을 둘러싼 유동성 위기 경고에 롯데그룹주가 낙폭을 키우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롯데그룹의 지주사 롯데지주는 9시 40분 기준 어제(22일) 보다 3.51% 내린 2만 6,150원에 거래 중이다.

    52주 신저가로 0.92% 하락하며 장을 출발한뒤 낙폭을 더해가는 모습이다.

    롯데지주 외에도 증권시장에 상장된 롯데그룹 13종목이 모두 하락세에 있는데, 같은시각 롯데케미칼이 3.29%,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1.22%, 롯데쇼핑 역시 1.47% 빠지고 있다.

    롯데 계열사들의 동반 하락은 그룹 캐시카우(수익창출원)인 롯데케미칼의 신용도 하락이 발단으로 파악된다.

    앞서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 20일 롯데케미칼의 신용등급을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롯데지주와 롯데렌탈, 롯데캐피탈 역시 한 단계씩 내린 바 있다.

    한국신용평가 역시 같은날 롯데케미칼과 롯데지주, 롯데쇼핑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씩 낮췄는데, 실제로 롯데케미칼은 2022년 연결기준 영업손실 7,626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2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영업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정경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이 2분기 전분기 대비 실적 개선이 예상되지만 턴어라운드 시점으로 판단하지는 않는다"며 "2025년까지 업황 약세가 지속되며 낮은 수준의 수익성 구간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승완기자 pswan@wowtv.co.kr

    ADVERTISEMENT

    1. 1

      '4050억 언제 들어오나' 부글부글…24만 개미들 결국 터졌다 [진영기의 찐개미 찐투자]

      금양의 자금조달 일정이 또 미뤄졌다. 회사는 "절차 문제"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주주들은 더 이상 회사를 신뢰하지 않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가 부여한 개선기간도 4개월밖에 남지 않았다.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

    2. 2

      개미는 백전백패…'1초에 수천 번 초단타' 막는 법 나왔다 [박주연의 여의도 나침반]

      전문 투자자가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해 1초에 수천 번씩 주문과 취소를 반복하는 이른바 고속 알고리즘 매매(HFT·High Frequency Trading)를 규제하기 위한 법안이 국회에서 처음으로 발의...

    3. 3

      한산한 연휴 분위기 속 약보합…나스닥 0.09%↓ [뉴욕증시 브리핑]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연말 한산한 분위기 속에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26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19포인트(0.04%) 내린 48,71...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