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차 사라지는 완주 시골 마을'…풍광 기록하는 전시회
점차 사라져가는 전북 완주군 시골 마을의 풍광을 담은 기획 전시가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에서 열리고 있다.

기획 전시는 완주 만경강 줄기를 따라 놓인 봉동읍, 경천면, 운주면, 동상면 등에서 자취를 감추는 마을의 풍광을 소개한다.

완주 마을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고 그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지역 주민과 나눈다.

전시에는 완주에서 활동하는 전문 작가, 신진 작가 등 12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소외계층과 함께 완주 만경강 풍경을 벽에 그리면서 정든 동네의 모습을 머리에 새겼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사라지는 지역의 마을을 지켜야 한다는 의지와 마을의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기획한 전시"라며 "공연과 전시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기획 전시는 오는 7월 7일까지 이어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