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감독 "나성범 21일 2군서 외야수 출전…김도영 2루 수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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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김도영, 20일 부상 후 첫 실전 치러 3안타·3득점 합작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애타게 복귀를 기다리는 나성범과 김도영이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동시 출격해 안타를 때리고 타격 감각을 끌어올렸다.
김종국 KIA 감독은 "나성범과 김도영은 부상 후 오늘 처음 실전 경기를 치렀다"며 "외야수 나성범은 2군에서 3∼5경기를 더 치르면 1군으로 복귀할 수 있다.
내야수 김도영은 수비에 적응할 시간이 더 필요해서, 복귀 시점을 확정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20일 전남 함평 기아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롯데 자이언츠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성범은 3번 지명 타자, 김도영은 2번 타자 3루수로 각각 선발 출전했다.
김도영은 1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 7회 중월 3루타를 때리는 등 3타수 2안타에 2득점을 올렸다.
나성범은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터뜨려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둘의 퓨처스리그 출전 소식은 KIA에 희망을 안겼다.
나성범은 왼쪽 종아리 통증 탓에 재활군에서 올 시즌 개막을 맞았다.
김도영은 올 시즌 두 번째 경기인 4월 2일 SSG 랜더스전에서 주루 중 왼쪽 새끼발가락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재활에 매진하던 둘은 이날 처음으로 공식 경기를 치르며 1군 복귀를 위한 중요한 단계에 진입했다.
20일 대전구장에서 만난 김종국 감독은 "나성범은 내일(21일) 외야수로 출전해 수비 감각을 점검한다.
오늘 3루수로 출전한 김도영은 앞으로 유격수, 2루수로도 출전할 계획"이라며 "두 선수 모두 긴 재활을 마치고, 이제 첫 경기를 치렀다.
잘 마무리하고 올라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나성범은 2022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KIA와 6년 총액 150억원에 계약했다.
KIA에서 치른 첫 시즌(2022년)에는 144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0.320, 21홈런, 97타점으로 활약했다.
KIA의 1차 지명을 받아 지난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도영은 첫해에는 타율 0.237, 3홈런, 19타점, 13도루를 올렸다.
첫해 성적은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여전히 다재다능한 김도영을 향한 KIA의 기대감은 크다.
주전 2루수 김선빈이 오른손 엄지 골절상을 당해, 김도영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
김종국 감독이 퓨처스팀에 김도영의 2루수 출전을 요청한 이유다.
김종국 감독은 "김선빈이 3∼4주 정도 자리를 비울 것 같다"며 "다행히 러닝, 한손 타격 등 손가락을 이용하지 않은 훈련은 할 수 있다.
치료를 잘 받으면 재활 기간을 3주 정도로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일단 김 감독은 3주 동안은 김선빈을 잊고 지낼 생각이다.
김종국 감독은 "누군가 이탈하면 새 얼굴이 나온다.
나성범, 김도영이 없는 상황에서도 다른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다"며 "일단 김규성과 최정용을 활용해 2루를 막고, 김도영이 합류하면 내야진에 변화를 줄 생각이다.
김선빈을 뛰어넘는 선수가 나올 수도 있다"고 대체 자원들의 '주전급 활약'을 기대했다.
/연합뉴스
김종국 KIA 감독은 "나성범과 김도영은 부상 후 오늘 처음 실전 경기를 치렀다"며 "외야수 나성범은 2군에서 3∼5경기를 더 치르면 1군으로 복귀할 수 있다.
내야수 김도영은 수비에 적응할 시간이 더 필요해서, 복귀 시점을 확정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20일 전남 함평 기아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롯데 자이언츠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성범은 3번 지명 타자, 김도영은 2번 타자 3루수로 각각 선발 출전했다.
김도영은 1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 7회 중월 3루타를 때리는 등 3타수 2안타에 2득점을 올렸다.
나성범은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터뜨려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둘의 퓨처스리그 출전 소식은 KIA에 희망을 안겼다.
나성범은 왼쪽 종아리 통증 탓에 재활군에서 올 시즌 개막을 맞았다.
김도영은 올 시즌 두 번째 경기인 4월 2일 SSG 랜더스전에서 주루 중 왼쪽 새끼발가락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재활에 매진하던 둘은 이날 처음으로 공식 경기를 치르며 1군 복귀를 위한 중요한 단계에 진입했다.
20일 대전구장에서 만난 김종국 감독은 "나성범은 내일(21일) 외야수로 출전해 수비 감각을 점검한다.
오늘 3루수로 출전한 김도영은 앞으로 유격수, 2루수로도 출전할 계획"이라며 "두 선수 모두 긴 재활을 마치고, 이제 첫 경기를 치렀다.
잘 마무리하고 올라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나성범은 2022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KIA와 6년 총액 150억원에 계약했다.
KIA에서 치른 첫 시즌(2022년)에는 144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0.320, 21홈런, 97타점으로 활약했다.
KIA의 1차 지명을 받아 지난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도영은 첫해에는 타율 0.237, 3홈런, 19타점, 13도루를 올렸다.
첫해 성적은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여전히 다재다능한 김도영을 향한 KIA의 기대감은 크다.
주전 2루수 김선빈이 오른손 엄지 골절상을 당해, 김도영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
김종국 감독이 퓨처스팀에 김도영의 2루수 출전을 요청한 이유다.
김종국 감독은 "김선빈이 3∼4주 정도 자리를 비울 것 같다"며 "다행히 러닝, 한손 타격 등 손가락을 이용하지 않은 훈련은 할 수 있다.
치료를 잘 받으면 재활 기간을 3주 정도로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일단 김 감독은 3주 동안은 김선빈을 잊고 지낼 생각이다.
김종국 감독은 "누군가 이탈하면 새 얼굴이 나온다.
나성범, 김도영이 없는 상황에서도 다른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다"며 "일단 김규성과 최정용을 활용해 2루를 막고, 김도영이 합류하면 내야진에 변화를 줄 생각이다.
김선빈을 뛰어넘는 선수가 나올 수도 있다"고 대체 자원들의 '주전급 활약'을 기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