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의료재단 대전충청검사센터 신사옥 이전
질병검사 전문의료기관 씨젠의료재단(이사장 천종기) 대전충청검사센터가 대전광역시 서구 만년동(만년로 77)에 위치한 신사옥으로 이전하고, 19일부터 검체검사 업무를 시작했다.

대전충청검사센터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앞선 분자진단 기술을 바탕으로, 대전시청 임시선별검사소 · 대전시교육청 학교 현장 이동형 PCR검사팀 · 출국자 코로나19 검사센터 등을 운영하며 대전 · 충청 지역의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했다.

대전충청검사센터 신사옥은 임상화학 · 면역학 · 요경검학 · 혈액학 · 미생물학 · 분자미생물학 · 병리 검사 등 검체검사 전반을 수행하기 위한 검사 시설과 전문화된 업무공간을 기반으로 조성되었다. 연면적은 10,437㎡(3,756평)에 지하 2층 ~ 지상 6층의 규모다. 신사옥은 첨단 IBS (Intelligent Building System, 지능형 빌딩 시스템)를 적용하여, 채광 · 조도 · 온도 · 환기 · 급배기 등을 제어하는 장치들의 유기적 연동을 통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친환경적인 근무 환경을 구축했다.

대전충청검사센터는 신사옥에서 응급 및 주 · 야간 검사 등 상시 검사에 집중하며, 대전 · 충청 지역 의료기관에 대한 진료지원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또한, 검사 품질의 완벽을 위해 지역 내 실시간 검체 운송을 통해 검체 안정성을 확보하고, 철저한 정도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사옥 6층에 최대 130인을 수용할 수 있는 대회의실을 갖추고 지역 현장 및 학계와의 정기적인 학술 행사를 진행하는 한편, 신사옥 1층 공간을 대전 시민들에 복합문화공간으로 지역 주민사회와의 상생을 추구해 나갈 예정이다.

대전충청검사센터 구선회 대표원장은 “대전충청검사센터 신사옥이 우리 지역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검사 품질의 향상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씨젠의료재단은 신사옥 이전을 기념해 내달 6일 대전충청검사센터에서 오픈 기념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