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와 함께 지원한 '마음미역', '바다 김 그대로 김국' 등 어촌특화상품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2020년 시제품을 생산한 고흥 신평어촌계의 '마음미역'은 지난해 22만4천297봉, 1억7천481만원어치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고흥 신평어촌계는 전남도와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2020년 '마음미역', 2022년 '마음담은미역'과 2023년 '사각사각 다시마' 등 3가지 상품을 출시하며 연 2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해남 임하 어촌계의 '바다 김 그대로 김국'은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아 3년여의 연구·개발, 평가·개선 등을 거쳐 지난해 말 본격 생산에 들어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김국은 마른 물김에 각종 양념을 더 해 뜨거운 물을 부어 바로 먹거나 떡국, 라면 등 기호에 따라 첨가해 먹을 수 있는 간편식으로 개발됐다.

바다 김 그대로 김국은 지난 5월, 해남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에 선정되기도 했고, 현재는 수출과 홈쇼핑 진출도 협의 중이다.

전남도와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는 장흥 수문 키조개 스낵, 해남 송호 전복 스낵 등 어촌특산물을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개발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