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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 평양국제축구학교 10주년 조명…졸업생 항저우서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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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6월 개교…"7개 우승컵·수많은 금메달 쟁취"
    북, 평양국제축구학교 10주년 조명…졸업생 항저우서 활약?
    북한이 축구영재 양성 기지로 자부하는 평양국제축구학교 설립 10주년을 맞아 성과를 자랑하고 나섰다.

    북한의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참가가 유력한 가운데, 이 학교 출신 선수들의 활약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17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에 따르면, 평양국제축구학교는 지난 10년간 국제대회에서 7개의 우승컵과 수많은 금메달을 쟁취했으며, 6명의 최우수선수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조선신보는 지난 4월엔 평양국제축구학교 졸업생으로 현재는 4·25 체육단에서 뛰고 있는 리영진을 주목할만한 신진 선수로 꼽기도 했다.

    조선중앙통신도 최근 보도에서 "개교한 때로부터 학교에서는 교육과 훈련 방법을 끊임없이 혁신하면서 학생들을 전도유망한 축구선수 후비(앞날을 대비해 준비하는 사람)들로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졸업생들 가운데는 지금 국내에서 진행되는 여러 경기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선수들이 적지 않다"고 강조했다.

    북한 선전매체들은 특히 학교가 첨단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선수들을 키워내고 있다고 자랑했다.

    대외용 라디오 매체인 평양방송은 최근 이 학교가 "훈련의 과학화, 정보화 수준을 높이는데 주된 힘을 넣고 있다"면서 각종 기계 장비나 연구 성과들이 도입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선전매체 '내나라'도 "학교는 학생들을 지능형, 창조형의 선수들로 키우는데 훈련의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수시로 변하는 경기 정황에 대처하기 위한 능력, 전술 의식 능력을 제고하는데 모를 박고(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평양국제축구학교는 2013년 6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체육강국' 구상에 따라 평양 능라도에 설립됐다.

    1만여㎡의 부지에 교사와 운동장, 기숙사, 문화시설 등을 갖췄으며, 개교 당시 정원은 80명으로 알려졌으나 2015년 무렵에는 두배 수준으로 늘었다.

    전국 각지에서 선발한 7∼17세 남·녀 학생들이 외국어를 비롯한 일반 과목과 축구 실기 교육을 함께 받는다.

    북한은 김정은 위원장이 학교의 이름을 정한 것은 물론, 설립과 관련한 구체적인 부분도 직접 지시했다고 선전한다.

    개교 당시 입학했던 10대 초반 학생들이 이제 본격적으로 성인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시점인 만큼, 이번 아시안게임이 성과를 확인하는 국제 무대가 될 수 있으리라는 관측도 나온다.

    북, 평양국제축구학교 10주년 조명…졸업생 항저우서 활약?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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