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일부 지역에 국지성 소나기와 우박 쏟아져
15일 오후 부산 일부 지역에 국지성 소나기와 우박이 쏟아졌다.

부산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8분께 부산 기장군 정관읍 지역에 우박이 쏟아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비슷한 시간 해운대구 반송동 일부 지역에도 우박이 관측됐다.

반송 지역에서 우박을 목격한 박주현 씨는 "갑자기 먹구름이 몰려온 뒤 천둥·번개가 치고 곧바로 5분여간 우박이 쏟아졌고 곧바로 해가 떴다"고 말했다.

부산기상청에는 우박이 공식적으로는 관측되지 않았고 현재까지 우박으로 인한 피해도 신고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기가 불안정해 지역별로 우박이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진 지역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농작물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