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상권 활성화 위해 상인공동체가 기획·주관…행사 다채
울산 고래문화특구서 골목축제 '낭만의 장생포' 17∼18일 개최
울산시 남구는 고래문화특구 장생포 워터프론트에서 17일부터 18일까지 '2023년 낭만의 장생포' 골목축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상가번영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관광객과 시민을 대상으로 골목 상권을 홍보해 이용을 늘리고자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버스킹, 공연, 고래빵 시식회, 장생포 관광지 배경 사진 인화, 페이스페인팅 체험 등과 소상공인연합회가 운영하는 플리마켓 등이 열린다.

고래문화특구상가번영회는 축제 기간 회원 점포 70여곳에서 1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상가 이용 영수증을 제시한 이용객에게는 무료 체험권과 상가 이용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번 행사는 남구가 공모한 '2023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상인공동체가 기획·주관해 개최한 두 번째 골목축제다.

지난 3월에는 '삼호곱창거리 축제'가 첫 골목축제로 열렸다.

10월에는 달동 먹자골목상인회가 주관하는 '달동 먹자골목 축제', 11월에는 남구상가번영회 삼산지회가 주관하는 '왕리단길 먹거리 축제'가 각각 열릴 예정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상인공동체가 직접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