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재즈페스티벌 2024'가 3일간 다채로운 무대로 OO만명의 감성을 충전시켰다. 재즈를 비롯해 팝, 록, 힙합, 솔, 발라드까지 풍성하게 잘 차려진 음악 한 상에 배부른 완벽한 휴가를 선물했다.지난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서울재즈페스티벌 2024'(이하 '서재페')가 개최됐다.'서재페'는 재즈를 기반으로 하는 국내 최대 규모 페스티벌로, 2007년 시작해 올해로 16회를 맞았다. 총 3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5만명의 관객이 몰렸다.메인 무대인 88잔디마당을 비롯해 KSPO DOME, 88핸드볼경기장, 야외 수변 무대까지 총 4개의 스테이지가 마련됐다. 각 무대가 쉼 없이 돌아가며 관객들의 다양한 음악 취향을 충족시켰다.메인 무대인 88잔디마당에서는 기본적으로 재즈 선율이 흘러나왔다. 재즈 싱어송라이터인 멜로디 가르도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쿼텟(콘트라베이스, 피아노, 색소폰, 드럼) 연주의 환상적인 조화는 따스하면서도 시원함 감이 서려 있는 늦봄 바람과 어울렸다. 재즈를 사랑하는 이들이 가장 기다렸을 '재즈 기타의 거장' 존 스코필드의 무대도 만나볼 수 있었다. 존 스코필드 트리오는 부드러우면서도 깊이 있는 재즈의 매력을 넓은 공간에 한껏 뿌렸다.이 밖에도 선우정아, 정글, 카라반 팰리스, 코리 웡, 리앤 라 하바스, 집시 킹스 등 다채로운 음악과 연주가 내내 마음을 들뜨게 했고, 88호수수변무대에서도 대니구X조윤성 트리오, 윤석철트리오, 스텔라장, 정동환 등의 무대가 펼쳐져 관객들의 감성을 가득 채워줬다.'서재페'는 회차가 거듭될수록 "재즈 없는 재즈 페스티벌"이라는 비판에 부딪히기도 했는데 한편으로는
교보문고에서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책은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였다. 자기계발서와 만화의 판매는 줄고, 시와 에세이, 인문서의 판매는 늘었다. 소설은 출간이 몇 년 지난 구간이 강세였다. 교보문고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 상반기 결산’을 3일 발표했다. 교보문고 올해 상반기 종합 베스트셀러 1위는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가 차지했다. 강용수 고려대 철학연구소 연구원이 쓴 책이다. 지난해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깜짝 소개된 후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방송 이슈가 걷힌 후에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며 “책 속에 담긴 쇼펜하우어만의 통찰이 독자들의 마음에 와닿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참고 기사: ‘철학’으로 ‘자기계발’한다..쇼펜하우어부터 니체까지 철학 책 열풍2위는 영화 평론가 이동진 씨의 추천을 받은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3위는 <돈의 심리학>으로 유명한 모건 하우절의 신작 <불변의 법칙>이었다. 이어 <세이노의 가르침>, <모순>, <이처럼 사소한 것들>, <도둑맞는 집중력> 등이 뒤를 이었다. 교양인문서가 약진했다. 지난해 상반기 종합 베스트셀러 10위권 내 인문서는 1종뿐이었다. 올해는 1위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7위 <도둑맞는 집중력>, 10위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등 3종이 올랐다. 인문 분야 안에서는 철학서가 인기였다. ‘쇼펜하우어 열풍’ 덕분이다. 제목에 ‘쇼펜하우어’가 들어간 책은 2021년 1종, 2022년엔 2종이었다. 작년엔 8종, 올해는 상반기에만 13종 출간됐다.
항공사 전문평가 기관인 에어라인 레이팅스가 카타르항공을 '2024 올해 최고의 항공사' 1위로 선정했다. 카타르항공은 5년 연속 '최고의 비즈니스 클래스' '최고의 케이터링'까지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에어라인 레이팅스는 매년 전 세계 항공사를 대상으로 항공기 연식, 안전성, 서비스 품질, 수익성 및 승객 만족도 등을 다각적으로 평가한다. 평가 항목을 토대로 '최고의 기내 엔터테인먼트' '베스트 승무원' '올해의 지역 항공사' 등 부문에서 우수한 항공사를 선정한다.에어라인 레이팅스의 편집장 제프리 토마스는 "평가 결과, 카타르항공은 여러 주요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승객 리뷰 부분에서 모든 항공사를 제치고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며 "일관된 수준 높은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고객평가에서 뚜렷하게 보였다"고 설명했다. 카타르항공 그룹 최고경영자 바드르 모하메드 알 미르는 "카타르항공은 최상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다"며 "앞으로도 카타르항공은 우리의 브랜드를 정의하고 있는 혁신과 고객을 향한 배려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