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 분할과 재상장 이후 연일 주가가 상승한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이 한국거래소의 거래정지 조치를 앞둔 13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5분께 유가증권시장에서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전 거래일 대비 22.58% 급등한 38만원에 거래됐다.

이수화학의 인적 분할로 분리된 신설법인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거래가 재개된 지난달 31일 시초가(8만3천원) 대비 30%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후 8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으며 이 중 세 차례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주가는 재상장 당시 시초가 대비 전날까지 약 3배로 뛰었다.

거래소는 지난 9일부터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을 주가 급등에 따른 투자 경고 종목으로 지정했으나 주가가 더 오르자 오는 14일 하루 매매를 정지할 예정이다.

[특징주] 이수스페셜티케미컬, 거래정지 앞두고 급등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