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이마트24는 다음 달 얼려 마시는 위스키 '섀클턴(700mL)'을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섀클턴은 영국 스코틀랜드에 본사를 둔 세계 4대 위스키 생산업체 '화이트 앤 맥케이'에서 영국 탐험가 '어니스트 섀클턴'의 모험정신을 기리고자 출시된 위스키 브랜드다.

어니스트 섀클턴은 1901년 남극 탐험을 마친 뒤 위스키를 남기고 돌아왔고, 남극 탐험대의 유물 발굴·보존 사업을 하는 뉴질랜드 남극유산보존재단이 2007년 현장에서 이를 발견해 회수해왔다.

하이트 앤 맥케이는 훼손 없이 106년 만에 돌아온 이 위스키에 영감을 받아 섀클턴 브랜드를 만들었다.

이마트24, '남극에 100년간 잠든 위스키' 섀클턴 판매
섀클턴은 얼렸을 때 특유의 풍미가 극대화된다.

도수 40도의 섀클턴을 냉동실에 12시간 보관하면 차갑고 걸쭉한 샤베트 형태의 위스키가 된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무더운 여름에 많이 팔리는 위스키다.

탄산수와 위스키를 1대 4 비율로 섞고 레몬즙을 첨가하면 청량한 맛의 '섀클턴 하이볼'로도 즐길 수 있다.

이마트24는 "차별화된 맛과 스토리를 담은 위스키 상품을 지속해 선보여 이마트24 주류 팬덤을 형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