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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간] 김진명 장편소설 '풍수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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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군사전문가들이 쓴 '2034 미중전쟁'
    [신간] 김진명 장편소설 '풍수전쟁'
    ▲ 풍수전쟁 = 김진명 지음.
    어느 날 대통령에게 의문의 메시지가 전달된다.

    대통령실 행정관인 은하수는 이 메시지를 추적해보라는 지시를 받지만 '저주의 예언이 이뤄진다'는 괴기스러운 메시지의 뜻과 발신자는 손에 잡히지 않는다.

    전문가들조차 답을 내놓지 못하자 은하수는 도인(道人) 같았던 대학 동기 형연을 찾아간다.

    흩어진 역사, 잃어버린 땅,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인구절벽 문제까지, 공통점이 없다고 여겨졌던 사건들이 한 곳을 가리키면서 은하수와 형연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들어 간다.

    '풍수전쟁'은 밀리언셀러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와 '하늘이여 땅이여' 등의 대중소설을 쓴 김진명이 한일 관계, 풍수지리, 저출산과 인구절벽 문제, 무속 등의 소재를 버무려 내놓은 신작 장편소설이다.

    대한민국의 과거와 미래를 향해 내려진 저주의 정체를 쫓으면서 일본에 의해 축소되고 조작된 역사를 파헤치는 주인공들의 모험은 이따금 긴박감을 주기는 하나 허무맹랑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이타북스. 304쪽.
    [신간] 김진명 장편소설 '풍수전쟁'
    ▲ 2034 미중전쟁 = 엘리엇 애커먼, 제임스 스태브리디스 지음.
    때는 2034년. 중국의 도발로 남중국해에서 시작된 미국과 중국 간 국지전이 세계대전의 양상으로 치닫는다.

    미국은 중국군에 의해 구축함전대에 이어 두 개의 항모전단마저 괴멸당하자 중국 해군기지가 있는 잔장(湛江)에 전술핵무기 공격을 감행한다.

    '2034 미중전쟁'은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처럼 그린 전쟁소설이다.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미국의 전문가들이 쓴 소설이지만 자국의 군사적 우월을 과시하거나 절대악을 응징한다는 식의 애국주의로 치닫지는 않는다.

    오히려 과거의 영광에 기대는 미국의 과도한 자만심이나 첨단 군사기술에 대한 의존이 세계 평화를 해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미국과 중국이 군사적 패권을 두고 심각하게 대립하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작금의 국제 안보현실에서 소설 속 상황들이 마냥 허구로만 읽히지 않는다.

    이 소설을 함께 쓴 엘리엇 애커먼과 제임스 스태브리디스는 미국의 저명한 군사 전문가들이다.

    애커먼은 이란과 아프가니스탄에서 해병대 특수작전팀장으로 복무한 뒤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일했고, 스태브리디스는 해군 대장(4성 장군) 출신으로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사령관을 역임했다.

    문학사상. 우진하 옮김. 376쪽.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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