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한국위, 12개 개발도상국과 교육 협력 강화 워크숍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대한민국 교육부와 유네스코의 후원으로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2023 브릿지 워크숍'을 개최한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유엔의 SDG4(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 중 4번째인 교육)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2010년부터 유네스코 네트워크를 통해 개발도상국 내 교육 소외 계층에게 기초적인 읽기 및 쓰기 교육, 직업훈련교육 등을 지원하는 브릿지 프로젝트(BRIDGE Project)를 추진했다.

이번 워크숍은 브릿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국가별 교육 현황을 공유하고, 모범 사례 공유 등을 통해 국제 교육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워크숍에는 동티모르, 라오스, 말라위, 부탄, 스리랑카, 요르단, 파키스탄 등 7개 국가의 브릿지 프로젝트 협력기관과 가나, 네팔, 몽골, 캄보디아, 탄자니아 등 5개 관심 국가의 유네스코 국가위원회 관계자가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실무 역량 증진을 위해 전문가 강의와 발표, 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6월 1일에는 한국의 평생학습 모범사례를 학습해 자국에서의 실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을 탐방한다.

다음날 12개국 국가위원회 관계자가 모여 시민사회 및 민간 파트너십 현황과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또 서울 명동 유네스코회관에서 열리는 '국제개발협력을 청년하다: Youth Talks BRIDGE'에 참석해 부산외국어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전공 학생들이 발표하는 개발협력 사업 계획을 듣고 이야기를 나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