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전통 가락과 팝의 만남 '조선 팝' 주말 상설공연 시작
전통 가락에 대중음악을 접목한 '조선 팝' 상설 공연이 26일 오후 전북 전주시 기지제 수변공원에서 시작돼 한 달간 이어진다.

조선 팝은 전통음악을 팝과 혼합한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전주시가 공연문화 활성화를 위해 2021년 축제로 기획해 매년 열고 있다.

오후 6시 시작하는 이날 개막공연에서는 퓨전국악밴드 JJP와 이희정밴드, 국은예에트 등 3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오는 27일과 6월 2일 및 3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사나위현대국악, 난새, 타악연희원 아퀴, 살롱드국악 선율모리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6월 9일부터는 풍패지관으로 자리를 옮겨 4차례에 걸쳐 공연을 진행한다.

공연은 모두 무료다
전주시는 하반기에는 이 축제를 확대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명희 관광정책과장은 "전통적인 음악과 현대적인 음악의 결합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조선팝 공연으로 초여름 밤 풍류를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