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타당성·경제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예정

제주종합운동장이 스포츠·문화 이벤트를 여는 '종합스포츠타운'으로 탈바꿈한다.

제주종합운동장, 스포츠·문화행사 종합타운으로 조성
제주도는 제주종합운동장의 시설을 개선하고 스포츠와 문화·관광 복합시설로 조성하는 내용의 '종합스포츠타운 타당성·경제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조만간 발주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제주도는 내년 상반기까지 사업 타당성 및 경제성 검토를 거쳐 복합시설 도입, 녹지공간, 교통계획 등의 기본계획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종합스포츠타운은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 전지훈련시설, 지역 생활체육 등의 행사를 개최하고 문화·공연 등 대형콘서트도 열 수 있다.

도는 총사업비를 추산해 2032년까지 재원조달과 수익시설 도입 방안 등을 단계별로 마련할 방침이다.

현재 제주종합운동장은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순차적으로 조성돼 전국체전 등이 열린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