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실적·목표가 낮춰"
신한투자증권은 18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실적 전망치를 낮추고 목표주가를 7만원으로 기존보다 12% 하향 조정했다.

정용진 연구원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1분기 매출이 1천63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2% 줄어든 6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실적 부진은 중국 쪽 매출이 급감하고 국내 전력비 부담에 별도 기준으로 영업손실을 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중국 수요가 둔화하는 구간에서 예상보다 빠른 공급 과잉이 확인되고 있어 단기 실적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 2분기까지 수요 부진이 지속해 주가가 단기간에 강한 반등을 하기는 힘든 구간"이라면서도 "하반기에 발표되는 장기 투자 계획을 보면 선진국 내 높은 점유율을 확인, 투자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