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티드 도넛 해외로 나간다…GFFG, 글로벌 진출 선언
도넛 브랜드 '노티드' 등을 운영하는 GFFG는 글로벌 진출 계획을 담은 '뉴 GFFG 2.0' 전략을 17일 발표했다.

우선, GFFG는 도넛 브랜드 노티드와 퓨전 한식 브랜드인 호족반의 해외 진출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동남아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또 국가별 맞춤 전략을 수립, 메뉴와 인테리어 등도 현지 소비자 니즈에 맞춰 일부 현지화 할 예정이다.

'훌륭한 민족의 밥'이라는 중의적 의미가 담긴 호족반의 경우 올해 뉴욕에 1호점을 열 계획이다.

이 밖에 이번 2.0 전략에는 새 브랜드 출시 등 베이커리 사업 부문 역량을 강화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앞서 올해 초 4인 가족을 모티브로 한 '베이커리 블레어'를 오픈했으며,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에 340평 규모의 '노티드 월드'를 오픈했다.

매장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동화 시스템도 도입한다.

도넛 튀김 주방로봇을 도입하고, 조리 공정을 자동화하는 시스템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준범 GFFG 대표는 "초심에서 다시 시작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New GFFG 2.0'을 구상했다"고 말했다.

GFFG는 2014년 설립한 종합 외식 기업이다. 대표적인 브랜드 노티드 외에 브런치 식당 ‘리틀넥’과 한식 퓨전 레스토랑 ‘호족반’ 등 12개의 브랜드를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3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면서 3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노티드 도넛 해외로 나간다…GFFG, 글로벌 진출 선언
신선미기자 ss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