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미술관, '한국 미디어아트 개척자' 소장품기획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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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미술관은 소장품기획전 '개척자들: 박현기, 육태진, 김해민'을 10월 9일까지 미술관 열린수장고에서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미술관 소장품 중 한국 비디오 아트 1세대인 박현기, 대전 미디어아트 기반을 다진 육태진, 김해민 등 미디어 아티스트 3명의 주요 작업 8점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백남준을 중심으로 정의되는 동시대 서양 미디어아트와 대비되는 '한국 미디어아트'의 역사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20세기 이후 새로운 기술 매체가 발달하면서 만들어낸 미술 개념과 형식의 급진적인 변화가 전시 등에 끼친 영향을 보여준다.
전통적인 미술 개념이 공간과 물질 중심에서 비물질적 특성이 강화된 시간과 기술 기반의 뉴미디어 아트로 옮겨가는 과도기적 특성을 보여주는 세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박현기의 실재의 돌과 TV 속 돌이 서로 중첩되는 '무제', 인간 신체와 영상의 관계를 탐구하는 '만다라', 육태진의 '배회1'·'배회2'·'숨'·'회전', 김해민의 '접촉불량'·'구애' 등이 소개된다.
이번 전시는 별도의 관람료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주원 학예연구과장은 "이번 전시가 한국미디어아트의 독자성은 물론 과학예술의 본거지로서 대전의 위상을 점검하고, 초기 비디오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후기 데이터 시대인 오늘날 예술작품과 미술관의 새로운 형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이번 전시는 미술관 소장품 중 한국 비디오 아트 1세대인 박현기, 대전 미디어아트 기반을 다진 육태진, 김해민 등 미디어 아티스트 3명의 주요 작업 8점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백남준을 중심으로 정의되는 동시대 서양 미디어아트와 대비되는 '한국 미디어아트'의 역사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20세기 이후 새로운 기술 매체가 발달하면서 만들어낸 미술 개념과 형식의 급진적인 변화가 전시 등에 끼친 영향을 보여준다.
전통적인 미술 개념이 공간과 물질 중심에서 비물질적 특성이 강화된 시간과 기술 기반의 뉴미디어 아트로 옮겨가는 과도기적 특성을 보여주는 세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박현기의 실재의 돌과 TV 속 돌이 서로 중첩되는 '무제', 인간 신체와 영상의 관계를 탐구하는 '만다라', 육태진의 '배회1'·'배회2'·'숨'·'회전', 김해민의 '접촉불량'·'구애' 등이 소개된다.
이번 전시는 별도의 관람료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주원 학예연구과장은 "이번 전시가 한국미디어아트의 독자성은 물론 과학예술의 본거지로서 대전의 위상을 점검하고, 초기 비디오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후기 데이터 시대인 오늘날 예술작품과 미술관의 새로운 형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