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빌려드립니다"…군산시, 경영 실습 청년 농민 모집
전북 군산시는 청년 농민에게 경영 실습용 스마트팜을 임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스마트농업의 기반 확대와 청년 농민의 영농 정착을 돕기 위한 것이다.

임대농장은 대야면 보덕리 일대에 각 1천593㎡ 규모로 5동이 조성돼 5팀의 청년 농민이 입주해 딸기, 가지, 토마토 등의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시는 이 가운데 8월 계약이 끝나는 2동의 하우스를 빌려준다.

이 하우스는 내부 환경을 작물의 생육환경에 맞게 유지 할 수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복합환경제어시스템, 전기보일러, 양액재배 설비, 이산화탄소(CO2) 공급기 등이 갖춰져 있다.

만 18∼40세 미만의 독립 경영 예정자 또는 시설농업 경험이 없는 독립경영 3년 이하의 청년 농민이면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임차인은 9월부터 2026년 8월까지 임대농장을 운영하며 스마트 농업기술 컨설팅 등의 지원을 받는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팜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 농민이 3년간 온실을 경영해봄으로써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