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관광 청사진 발표…"2026년 도시이용 인구 3천만명 달성"
광주시는 도시 이용 인구 3천만명을 목표로 민선 8기 관광 청사진을 제시했다.

광주시는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3년 제1차 관광산업 활성화위원회'를 열어 광주 관광 혁신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재미와 활력이 넘치는 익사이팅 관광도시 광주'를 비전으로 2026년까지 도시 이용 인구 3천만명을 달성한다는 목표로 3대 추진전략, 6대 중점과제를 제시했다.

시즌별 대표축제 중심 도시 브랜딩,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을 허브로 한 관광 개발, 도시 브랜드와 골목상권을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이 핵심 전략이다.

중점과제는 ▲ 축제 도시 조성 ▲ 글로벌 마이스 유치와 관광 연계 활력 제고 ▲ 스토리텔링 기반 관광콘텐츠 강화 ▲ 광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새로운 관광지 확충 ▲ 광주 대표 관광 상품 개발과 브랜딩 ▲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다각적 홍보마케팅 강화 등이다.

계절별로 봄(예향), 여름(신 활력), 가을(의향·미향·예향), 겨울(미디어아트) 등 계절과 주제별 대표 축제를 육성한다.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이 건립되면 현재 연간 170만여명 마이스 관광객을 300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광주시는 기대했다.

영산강, 양림동(근대문화), 망월동(5·18),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 자원을 공모하고 팸투어 등 관광상품과 묶기로 했다.

어등산에는 체류형 복합 관광단지를 조성하고 영산강과 황룡강에는 '익사이팅 Y-프로젝트'와 연계한 남서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을 내년부터 단계별로 추진한다.

문영훈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파급력 있는 관광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콘텐츠를 강화해 지속 가능한 정책을 추진해 글로벌 관광도시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