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는 9일 광주-나주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광주-나주 광역철도 건설사업 탄력…예비타당성 대상 선정
이 사업이 최종 확정돼 추진되면 호남권 최초이자 혁신도시를 잇는 첫 광역철도가 된다.

광주-나주 간 광역철도사업은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2021~2025)에 반영된 국책사업으로 예상 사업비는 1조5천192억원이다.

광주 상무역-나주 남평읍-혁신도시-KTX 나주역을 연결하는 총길이 26.46㎞의 복선 전철이다.

철도망이 구축되면 양 도시 간 평균 이동 시간은 81분에서 33분으로 48분가량 단축된다.

양 도시의 단일 생활 문화권 벨트화를 통해 인적, 물적 교류 활성화, 출퇴근 시간대 차량 정체 해소를 통한 이동 편의, 관광산업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

나주시는 지난 2월 마무리된 국토부와 국가 철도공단의 사전 타당성 조사 결과를 토대로 기재부, 국토부 등을 찾아 사업 추진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또 여비 타당성 대상 선정을 앞두고 광주시·전남도와 함께 기관 간 실무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사업 선정에 힘을 보탰다.

광주-나주 광역철도 건설사업 탄력…예비타당성 대상 선정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 광역철도는 나주혁신도시에 이어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이자 정주, 교통 여건의 획기적인 개선, 광주·전남의 상생과 경제발전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