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무가 지우영 창작 작품…7월 13∼16일 예술의전당서 공연
발레로 만나는 '레미제라블'…스테파니 킴·정민찬 출연
빅토르 위고의 소설 '레미제라블'을 무대로 옮긴 창작 발레 작품이 관객들을 만난다.

댄스시어터샤하르(DTS발레단)는 창단 20주년을 기념해 안무가 지우영이 2020년 창작한 창작 발레 '레미제라블'을 7월 13∼16일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작품에서는 배가 고파 빵을 훔친 장발장, 일찍이 고아가 된 코제트, 용서와 사랑을 보여주는 미리엘 주교 등의 인물들이 말없이 몸의 언어로 휴머니즘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이번 공연에는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대중에 얼굴을 알린 발레리나 겸 가수 스테파니 킴, '미스터트롯2'에서 발레 동작을 하며 트로트를 불러 눈길을 산 정민찬이 출연한다.

스테파니 킴은 코제트, 정민찬은 코제트와 사랑에 빠지는 마리우스 역을 맡았다.

전 국립발레단 주역무용수를 역임한 강준하, 윤전일이 각각 장발장과 젊은 장발장으로 무대에 오른다.

김남진 댄스시어터 창 대표가 장발장을 추격하는 경감 자베르를, 안무가 겸 배우 한선천이 젊은 자베르 역할을 맡았다.

티켓은 예술의전당, 인터파크, 예스24에서 예매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