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물빛축제 누적 관람객 50만명 돌파…7일 폐막
대전 대덕구는 지난 8일 대청공원에서 막을 올린 대덕물빛축제 누적 관람객이 애초 목표했던 50만명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지난달 8∼9일 대청호대덕뮤직페스티벌에 25만명이 몰린 것으로 대덕구는 집계했다.

올해 처음 열린 대덕물빛축제는 이현동에 있는 여수바위에 얽힌 고래 설화를 바탕으로 '대청호, 고래를 품다'라는 주제로 기획됐다.

대덕구는 고래가 가진 꿈과 희망 등 긍정적 이미지를 빛으로 표현해 대청호의 아름다움을 전달하기 위해 물빛해피로드, 미디어아트갤러리 등 다양한 구조물로 경관을 꾸몄다.

지역 예술인 공연과 어린이페스티벌, 물빛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관람객 50만명 유치를 조기 달성함으로써 대덕관광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며 "지역축제의 한계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도약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대덕물빛축제'는 오는 5일 어린이날 기념행사 '우리는 꿈을 꾸는 고래'와 7일 박서진·정수라 등 유명 뮤지션이 출연하는 효 콘서트와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