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 "아버지 서세원 캄보디아서 화장…국내 장례는 미정"
최근 캄보디아에서 유명을 달리한 방송인 출신 사업가 서세원 씨가 현지에서 화장된다.

서세원 씨의 딸인 방송인 서동주 씨는 28일 입장문을 내 "가족들과 상의한 끝에 오늘 오후 캄보디아 현지에서 아버지를 화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동주 씨는 "한국에서의 장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가족들과 상의를 마친 후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또 "가족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해주시고 걱정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제 남은 삶을 더 의미 있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세원 씨는 지난 20일 캄보디아 프놈펜에 있는 한인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사망했다.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방송인으로서 인기를 누렸던 서세원 씨는 일련의 사건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서세원 씨는 2015년 모델 출신 방송인 서정희 씨와 이혼한 뒤 이듬해 재혼해 캄보디아로 이주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