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접는 폰·태블릿 '선보일 결심'…국내 영향력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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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자체 개발한 폴더블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출시한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안드로이드 시장이 재편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직접 기획·설계한 폴더블 스마트폰 '픽셀 폴드'와 태블릿PC '픽셀 태블릿' 출시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미국 경제매체 CNBC 등 외신은 다음 달 10일 자체 연례개발자회의(구글 I/O)에서 코드명 '펠릭스'(Felix)로 불리는 픽셀 폴드를 공개한다고 최근 보도했다.
6월 27일이라는 구체적인 날짜까지 제시한 곳도 있었다.
자체 개발한 시스템온칩(SoC)인 '텐서 G2 칩'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인 디스플레이 크기는 7.6인치(약 19.3㎝), 무게는 283g으로 예상됐다.
가격은 1천700달러(약 225만 원)를 넘길 것으로 알려졌다.
성능 측정 사이트 긱벤치(Geekbench)에 지난해 12월 픽셀 폴드로 추정되는 기기가 등록됐는데, 당시 싱글코어는 1천47점, 멀티코어는 3천257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구글 I/O에서 올해 중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힌 픽셀 태블릿 출시 시점도 머지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독일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윈퓨처 운영자 '롤랜드 퀀트'는 픽셀 태블릿이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고 128GB·256GB 내장 메모리를 장착한다고 봤다.
10.95인치(약 27.8㎝) 크기 디스플레이와 소니 IMX355 카메라 센서 탑재도 점쳐지며, 스타일러스 펜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가격은 600∼650유로(약 87만∼94만 원) 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국내에서 픽셀 폴드·태블릿의 영향력을 체감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애플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사실상 양분하고 있기 때문에, 구글이 한국 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 않는다는 해석도 나온다.
국내 이동통신사들도 픽셀 스마트폰·태블릿 출시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았다.
한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현재로선 출시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알뜰폰 업계 관계자도 "소비자 입장에서 저렴한 단말에 대한 수요는 계속 있었다"면서도 "(픽셀 단말기) 도입 논의가 오가는지는 잘 모르겠다"며 말을 아꼈다.
/연합뉴스
24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직접 기획·설계한 폴더블 스마트폰 '픽셀 폴드'와 태블릿PC '픽셀 태블릿' 출시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미국 경제매체 CNBC 등 외신은 다음 달 10일 자체 연례개발자회의(구글 I/O)에서 코드명 '펠릭스'(Felix)로 불리는 픽셀 폴드를 공개한다고 최근 보도했다.
6월 27일이라는 구체적인 날짜까지 제시한 곳도 있었다.
자체 개발한 시스템온칩(SoC)인 '텐서 G2 칩'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인 디스플레이 크기는 7.6인치(약 19.3㎝), 무게는 283g으로 예상됐다.
가격은 1천700달러(약 225만 원)를 넘길 것으로 알려졌다.
성능 측정 사이트 긱벤치(Geekbench)에 지난해 12월 픽셀 폴드로 추정되는 기기가 등록됐는데, 당시 싱글코어는 1천47점, 멀티코어는 3천257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구글 I/O에서 올해 중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힌 픽셀 태블릿 출시 시점도 머지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독일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윈퓨처 운영자 '롤랜드 퀀트'는 픽셀 태블릿이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고 128GB·256GB 내장 메모리를 장착한다고 봤다.
10.95인치(약 27.8㎝) 크기 디스플레이와 소니 IMX355 카메라 센서 탑재도 점쳐지며, 스타일러스 펜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가격은 600∼650유로(약 87만∼94만 원) 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국내에서 픽셀 폴드·태블릿의 영향력을 체감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애플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사실상 양분하고 있기 때문에, 구글이 한국 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 않는다는 해석도 나온다.
국내 이동통신사들도 픽셀 스마트폰·태블릿 출시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았다.
한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현재로선 출시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알뜰폰 업계 관계자도 "소비자 입장에서 저렴한 단말에 대한 수요는 계속 있었다"면서도 "(픽셀 단말기) 도입 논의가 오가는지는 잘 모르겠다"며 말을 아꼈다.
/연합뉴스